(태안=임진서 기자) 태안군이 도민체전 개최와 군 체육시설의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쓴다.

군은 총 226억의 예산을 들여 종합운동장을 필두로 달산포 체육공원, 안면 실내체육관, 근흥 게이트볼장, 씨름장 등 종목별 체육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는 등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종합운동장 시설 확충은 주민들의 생활체육 여건 조성과 더불어 민선 6기를 맞아 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민체전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공인대회와 종합 체육행사 개최를 위한 공간 조성과 더불어 주민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태안읍 평천리 일원에 사업비 115억여 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돼 지역 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편, 군은 종목별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선수단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예산군에서 열리는 제67회 도민체전에서 한자리 수 순위 진입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선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 선수단도 최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군의 도민체전 목표 달성 가능성을 밝게 했다.

지난달 18일 경산에서 열린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는 군청 소속 최영원 선수가 태백장사에 올라 지난 2013년 왕중왕전과 지난해 단오대회에 이어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3.1절 기념 제42회 도지사기 시군대항 역전마라톤 대회’에서는 군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연이은 승전보를 전해와 선수단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군은 다가오는 도민체전에서 한 자릿수 진입에 성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체전 유치에 성공해 군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일웅 교육체육과장은 “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체육시설을 확충해 민선 6기 공약 중 하나인 도민체전 개최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군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울러 다가오는 제67회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태안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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