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위) 이종수 씨의 ‘풍문(風門)’ / (아래) 이성현 씨의 ‘데스크 서비스-메모노트와 자석세트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한 제21회 공예품 경진대회와 제4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지역의 공예가 등 많은 예술가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우선 전통기술의 전승보전과 창의적인 공예품 발굴육성을 위해 개최한 제21회 공예품경진대회에는 지역 공예업체, 일반인, 공주대학교 학생 등 많은 공예인들이 참여,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에서 총 99개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예년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으며 공주대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이 23개의 상을 수상, 앞으로 공주 공예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예의 대상에는 한그루 디자인 연구소의 이종수 씨의 ‘풍문(風門)’이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금상 1명(이슬비), 은상 2명(노영란, 정채원), 동상 4명(김준성, 이가람, 윤민아, 김보현), 장려상 5명, 특선 10명, 입선 10명 등 총 33명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국보급 문화재’라는 주제로 공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독창적이고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열린 제4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47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대상에는 DA조형연구소 이성현 씨의 ‘데스크 서비스-메모노트와 자석세트’가 관광기념품의 활용성에 큰 점수를 받으며 선정됐다.

또한 금상 3점(노영란, 백승수·김경중, 박성준·김진솔), 은상 4점(박노필, 우향기·유정선, 공수진, 박정환·고은남·김진희), 동상 5점(황인정, 이상미, 최차열, 박주영, 정시원), 이이디어상(3점), 특별상(1점) 등 총 16점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는 이번 대회의 입선 이상 우수작을 2015년 충청남도 공예품대전과 기념품 대전에 출품할 예정이며, 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작품은 공예품전시판매관에서 상설 전시·판매 및 각종 축제나 행사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입상작품은 오는 16~17일 2일간 고마 2층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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