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청남도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충청남도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 평가에서 총 47억여 원의 녹색제품을 구매, 전체 구매액 대비 녹색제품 구매비율 40.8%를 차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시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공주시 녹색제품 구매 촉진 조례’를 개정해 각종 시설공사의 설계 단계부터 녹색제품의 구매를 명문화 하도록 하고 특히 구매량이 많은 아스콘, 보도블록, 사무용품 등을 중점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녹색제품이 품질이나 가격 등에서 기존 제품보다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녹색제품의 우수성과 구매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지역의 녹색제품 생산업체 확대를 위해 관내 시멘트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인증 신청절차와 지원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한 것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녹색제품은 지구의 온난화방지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연적”이라며“앞으로 공공기관에서 녹색제품을 구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녹색제품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나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 한 제품으로 환경인증제품과 폐자원 재활용 제품 중 우수재활용인증(GR)을 획득한 제품으로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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