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임진서 기자) 태안군이 ‘청정 태안’ 구축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 힘쓴다.



군은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쓰레기 없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복 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 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의 민간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공원 △유원지 △하천 △유휴 공간 △도서지역 △도로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민간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31일까지를 신청기간으로 정하고 군 자체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참여단체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1회 참여가능 인원이 30명 이상인 단체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참여대상은 △지역주민 △자원봉사단체 △새마을단체 △청소년단체 △종교단체 △기업 △동호인 등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태안군 홈페이지(http://www.taean.go.kr) 또는 우편(태안군 태안읍 군청로1 태안군청 환경산림과) 및 팩스(041-670-1522)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7년 6월까지로 참여 단체는 매월 1회 이상 청소와 꽃가꾸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군은 참여 단체에 물품과 홍보 표지판을 제공하는 한편 봉사시간 제공과 우수단체 연말 표창,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복을 퍼뜨리는 ‘행복 홀씨 입양사업’을 계기로 태안군이 ‘청정 태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우리 고장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꿔 나가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지역 단체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행복 홀씨 입양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산림과 청소행정팀(041-670-2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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