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포함한 송산리고분군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일 ‘가족과 함께하는 백제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백제역사기행에는 시민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돌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배경과 각 유적지에 대한 우수성을 배웠다.

또한 답사 이후에는 국립공주방물관을 방문,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을 관람하며 세계가 인정한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우리 고장에 이렇게 훌륭한 문화재가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수한 백제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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