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신규시책 토론회’를 갖고 내년도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출납폐쇄기한이 2개월 단축되고 정부예산 편성이 30일 앞당겨짐에 따라 신규 시책 구상 순기 또한 예년보다 1개월 앞당긴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시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을 위해 이미 보고된 사업, 소규모, 계속비 사업 등은 모두 제외하고, 국·단별 2회로 나누어 개최했다. 1차 토론회에서는 안전자치행정국, 주민지원국, 각 담당관에서 94개 시책을, 2차 토론회에서는 건설도시국, 미래전략사업단,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90건의 시책을 보고했다.

총 184건의 시책 중 신규시책은 134건, 개선보완 시책은 47건, 논의 시책은 3건이다.

눈에 띄는 시책으로는 ▲서산시 모든 시민에 대한 안전보험 가입 ▲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2030 서산시 종합발전전략 수립 ▲서산시 통합브랜드 확산 ▲도서지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시민 참여 정책박람회 개최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원법 제정 현장토론회 개최 ▲서산시 U-통합안전센터 구축 ▲복합공용버스터미널 및 대산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자동차 메카도시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바이오·웰빙·연구특구 특화산업단지 지정 ▲무선 원격 가축사양관리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성연-인지) ▲문화도시 조성사업 ▲내포-해미 역사유적 문화자원화사업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은 시민의 행복한 삶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국제여객선 취항을 대비하고 민선6기 시정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창의적인 시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날 논의된 신규 시책은 내부 토론과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지속 보완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 및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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