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임진서 기자) 태안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 및 주민들의 야간 운전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도로에 발광형 LED 표지판을 설치했다.



군은 태안읍 화동초등학교 앞과 32번국도 태안군청 방면 진입로 등 역주행 위험성이 있는 주요 도로 2곳에 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발광형 LED 표지판을 설치, 주민 및 귀성객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표지판 설치는 지난달 4일 태안읍 남문리 일대 도로에서 야간 역주행 교통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사고 방지를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위험 지역에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특히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야간에 빛을 내는 친환경 방식을 채택해 의미를 더했다.



군은 앞으로 LED 표지판 설치를 군 전역으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보행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횡단보도 안전 대기장치’ 등 각종 안전장치의 관리를 강화하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추석을 맞아 표지판 설치와 함께 대대적인 교통시설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의 도로 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추석 명절에 대비, 주요 도로에 △진입금지 표지판 설치 △급회전 도로 표시 △중앙선 도색 △차선규제봉 설치 △도로변 잡초 제거 등 도로 안전을 위한 추석명절 대책 추진에 나서며 귀성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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