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민원증가 등 대비 민간보조인력 배치하는 등 준비에 총력
(하남=이상민 기자) 하남시는 7월부터 개편되는 맞춤형 급여 제도 시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실시해 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오는 7월부터 맞춤형 급여로 개편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담당부서 및 동 주민센터 담당자 2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 대상자 발굴・민원증가・주민홍보 등에 대비, 다음 달 중 동 주민센터에 민간보조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상 급여는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만 생계급여, 의료급여 등 7가지의 급여를 지원했다. 맞춤형 급여로 개편될 경우 최저생계비 대신 중위소득과 연동, 급여별 선정기준이 달라져 소득증가로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수급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급여를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10여년 만에 대폭 개편돼 적지 않은 혼란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생활이 어려운 시민이 누락돼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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