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자주재원 확보와 세수 증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세외수입 체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2015년 이월 체납액은 현재까지 약 84억 원에 달하며, 4월 말 현재 8억5천6백만 원이 정리됐다. 군은 올해 15억 원을 징수목표로 주민지원과 등 8개 부서별 체납액 징수 대책반을 편성해 체납액에 대한 책임 징수 및 체납처분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부영 부군수 주재로 군 자주 재원 확보 및 세수증대를 위한 ‘2015년 부서별 세외수입 체납액 책임징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세외수입 체납액 중 지난해 체납액이 3천만 원 이상인 8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체납현황과 체납정리 추진실적, 문제점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15년 지난해(이월) 체납정리 목표인 15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세 납부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특히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부서장 책임으로 번호판영치 및 압류재산 공매의뢰, 허가관련 제재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부영 부군수는 “양평군은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하위권에 있어 재정상 힘든 상황에 있으므로 자주 재원인 세외수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부서장 책임으로 체납액 징수방안을 강구하고,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체납처분 조치로 체납액 징수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