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김기철 기자)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5월 5일 남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이해철) 주관으로 남양주시 삼패한강시민공원에서 관내 아동 및 부모님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작년 세월호 침몰사고로 제92회 어린이날 행사취소에 따른 아쉬움 속에 맞이한 행사인 만큼, 취약계층 아동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기 위해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창단된 남양주시 드림키즈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남양주 해병전우회와 소방서, 경찰서의 안전체험 행사와 이마트 후원을 통한 사생대회 개최까지 보다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어 아동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과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자 신나는 난타 및 즐거운 치어댄스, 전통사물놀이, 우쿠렐레, 플롯 등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와 해병대고무보트체험, 119소방체험, 카네이션 만들기, 한지공방, 비누공예, 찰흙놀이, 목공놀이, 바자회 등 30여개의 체험부스 및 음식부스로 채워져 축제의 즐거움과 화합의 장으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바램” 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만큼은 부모님의 더 큰 사랑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훈훈한 인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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