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김기철 기자)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음식점에“수저받침용 위생앞지”를 제작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선진 위생문화 정착을 위해 수저받침 위생지 20만매를 관내 모범음식점 및 좋은 식단 실천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보급키로 했다는 것.

그동안 일부 음식점에서는 수저받침 위생지 없이 식탁위에 바로 수저와 젓가락을 올려놓거나, 냅프킨으로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이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에 수저받침 위생지를 제작하여 관내 음식점에 보급함으로서 궁극적으로 건강한 시민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저받침 위생지에는 현재 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수칙이 기재되어 있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업주들에게 낭비적인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부여를 제공함으로서 향후 선진 음식문화 정착에 적극 참여하는 긍정적인 효과까지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의 경우처럼 작은 실수가 큰 혼란을 야기하 듯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이야말로 건강한 시민생활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교훈으로 삼아 관내 음식점에 제공하는 수저받침 위생지 지원사업을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