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김기철 기자) 학비도 벌고 사회경험도 쌓을 수 있는 부업활동 기회가 마련된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대학생들에게 근로의 신성함을 체험하고 사회경험과 애향심 그리고 학비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부업대학생을 모집한다.

79명을 모집하는 부업대학생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자로 휴학생과 방학개념이 없는 사이버대학 및 방송통신대 등을 제외한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통해 모집된 인원은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대학생들은 7월6일부터 거주 지역, 대학생의 전공, 근무특성 등을 감안해 각 부서와 현장에 배치돼 한 달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현장 근무자는 토·일요일을 포함하여 주 5일 근무하고 주중 2일을 선택하여 휴무한다. 사무실 근무자는 일일 4만5천원, 현장 근무자는 5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특히 군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국가 유공자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를 우선 선발하고 사무실 근무에 비해 다소 근무여건이 열악한 현장 근무 학생들에게는 임금을 차등지급해 형평성을 도모한다.

부업활동 참여희망자는 가평군청 홈페이지(www.gp.go.kr)를 통해 22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스스로 학비도 벌고 사회경험도 쌓고 가계부담도 덜 수 있는 부업활동에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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