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김기철 기자) 남양주시는 17일 아이 키우기 좋은 감성보육도시 실현을 위해 조성된 전국 최초 감성체험시설『어린이비전센터』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행사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하여 이철우 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시민 700여명이 참석하여, 퓨전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드로잉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어린이비전센터에 바라는 “어린이들의 바람 전달식”이 진행됐다.

어린이비전센터는 연면적 7,000여 평방미터 지하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2년여의 공사을 거쳐 체험·놀이·육아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비전센터에 도착하면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를 주제로 한 ‘라바파크’가 제일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1층에는 0세에서 36개월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육아정보와 놀이공간, 부모쉼터를 제공하는 ‘까꿍놀이터’와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비전 장난감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2층에는 숲 속 곤충놀이, 벌집신체놀이, 겨울잠 자는 동물친구들, 탁본 체험, 원두막 등 숲·신체놀이를 접할 수 있는 ‘설레는 숲속여행’과 샌드아트 상상블럭놀이 등 색채, 소리, 빛, 조형으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즐

거운 예술여행’이 준비돼 있다.

3층에 들어선 ‘신나는 과학여행’에는 펌프로 물의 흐름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교육용구부터 플라즈마의 원리를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발코니에 앙증맞은 캐릭터로 꾸며진 ‘어린이정원’과 4층 옥상공원 한편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등도 비전센터의 색다른 명소로 꼽을 수 있다. 각 체험공간과 층계의 동선이 최적화 돼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 손쉽게 이동하며 두루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석우 시장은 개관사에서 “어린이비전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효율적인 콘텐츠 운영으로 어린이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지속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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