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김기철 기자) 양평군 ‘주민과 공직자 스스로 만드는 지자체 장기발전 계획’이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정부3.0 우수정책 성공사례 연구용역 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지방현실과 수요에 가장 부합하는 실현가능한 계획 수립으로 ‘양평 비전2020 장기발전 계획’이 지역발전의 주체인 주민 참여를 통한 계획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정부3.0 관련 우수정책 성공사례 5개 분야 12개 과제를 발굴해 다른 지역이나 유사 정책에 확산․전파함으로써 새로운 성공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공요인 분석과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정책 사례는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교육청 포함) 자체 제출 우수사례, 현 정부 정책모음집, 민선5기 혁신사례 등 다양한 정책사례를 검토하고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8월 중 양평 비전2025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역량 분과 ▲주민생활 분과 ▲도시관리 분과 ▲지역경제 분과의 4개 분과의 T/F팀을 50여 명으로 구성해 9월부터 분야별 워크숍을 진행한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 미래 10년 양평발전을 위한 양평비전2025를 설정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작성해 2016년 6월까지 양평군의 미래설계를 위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양평군의 미래를 내다보고 내실 있는 양평 비전2025 장기발전계획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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