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과 4명의 광명시 도의원은 11월 10일 경기도지사실에서 남경필 도지사를 만나 광명시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대책 등을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양 시장과 도의원들은 소하동의 가리대·설월리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22만3088㎡(약6만7000평)의 추가 해제와 11월 12일 광명시가 제출할 개발계획 및 그린벨트 해제 신청에 대해서 경기도가 내년 3월까지 승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가 뉴타운사업 주민 의사 묻는 절차 마련해줄 것 요구 또 광명·시흥 공공주택(보금자리) 해제에 따라 광명시 지구 내에 첨단산업단지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남 경기도지사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광명시는 광명동 지역 주민들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 의사를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사업의 추진 결정권자인 경기도가 주민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경륜장 운영 교부금 확대,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 등 지원 요청 또한 광명시 경륜장 운영과 관련해서 경기도가 매년 레저세로 1000억 원 이상을 가져가고 있으나 광명시 교부금은 이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을 통해 광명시의 재정 보존을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으로 소하동 시립도서관 건립에 20억 원, 가학산근린공원 주차장 조성에 18억 원, 광명동 주택밀집지역 공영주차장 건립에 20억 원 등을 특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광명시와 경기도는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설 이케아 광명점 개장과 관련해서 경기도 내 중소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케아 맞은편에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경기도 가구산업연합회가 매입해 경기도 가구산업 전시 판매장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협의하고, 경기도와 광명시, 경기도 가구산업연합회 간에 업무협약 체결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광명시의 이 같은 요구와 많은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가부간의 결정을 하도록 배석한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또 광명시의 랜드마크인 광명동굴을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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