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재남 기자)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를 단장으로 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개척단이 10~15일 4박6일 일정으로 아세안의 주요 거점국인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남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중앙과 지방정부 주요인사와 만나 양 지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상원 의장을 비롯해 세트야 노반토(Setya Novanto)하원 의장, 림홍인 아세안사무국 경제부 차장,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 푸안 마하라니(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딸) 인력개발·문화조정장관 등을 만난다.
남 지사는 자카르타주와 경제 활성화 추진 및 공적개발원조(ODA), 2016 경기 지페어(G-Fair)의 자카르타 개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싱가포르에서는 복합의료시설과 복합리조트 등 서비스업 산업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벤치마킹을 한다.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의료관광과 컨벤션, 리조트 사업의 중심지로 남 지사는 방문 동안 20층짜리 메디텔(의료관광호텔)인 '커넥시온'을 찾아 의료관광 성공 비법을 살피고, 복합리조트와 MICE산업 시찰을 위해 마리나베이샌즈, 리조트월드 센토사 등도 찾는다.
남 지사는 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2판교도 적극 홍보하고 청년일자리 창출방안도 모색할 예정으로,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IT센터를, 싱가포르에서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블록(Block)71'을 찾아 경기도 판교와 2개 기관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아세안이 올 연말 단일시장 출범을 선언하고 2020년까지 시장을 통합한다는 계획이어서 경기도는 인구 6억 명의 거대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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