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탄신 618돌 기념 숭모제전(崇慕祭典) 및 문화행사가 15일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도자기기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위업을 기리기 위한 숭모제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문화재청장, 여주시장 등 각계 인사,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관계자, 세종대왕 위업 선양 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일반 참배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숭모제전은 숭모제향과 궁중음악(여민락) 연주와 세종대왕이 태조(이성계)의 창업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친히 지으신 봉래의(鳳來儀) 춤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여주시에서는 임금이 지방에 들를 때 실시했던 특별 과거 시험인 '외방별시'를 영릉에서 재현하며,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장으로 장소를 옮겨 장원급제자가 옛 복식과 의장을 갖춰 입고 행진하는 유가행렬(遊街行列)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외 주요무형문화재 줄타기공연, 과거시험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운영, 훈민정음 금속활자본(동판) 탁본체험행사, 한글티셔츠 만들기, 한글가훈 써주기, 한글문패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한편 세종대왕릉 재실에서는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영릉(英陵.寧陵)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