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정진종 기자) 화성시가 ‘2015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를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풍어제로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고 화성시와 지역주민이 협력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행사이다.

풍어제 첫째 날인 16일은 ‘봉죽세우기와 도당서낭맞이’, ‘장승제 지내기’ 등 행사와 전통문화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 날인 17일은 화성시의 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청울림’을 시작으로 바다에 모든 액을 띄워 보내는 ‘땟 배나가기’등 풍어제 행사와 국악공연 등이 진행된다.

시 해양수산과는 “궁평항 풍어제가 화성시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지역 주민들만이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풍어제가 열리는 궁평항은 바지락, 낙지, 꽃게, 숭어 등 각종 수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어항으로 수산물직판장, 어촌체험마을, 바다낚시터 등 어촌관광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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