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승환)는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 만들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내 개인하수처리시설(처리용량 50㎥/일 이상)의 운영실태 등에 대한 지도·점검 및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분뇨만 처리하는 기존의 단독정화조와는 달리 분뇨와 오수를 동시에 처리하는 시설로,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건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미생물정화공법 등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하여 BOD 20ppm, SS 20ppm이하의 깨끗한 물을 방류하여야 한다.

시는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오수관리팀장외 2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처리용량 50㎥/일 이상 제조업, 일반음식점, 골프장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건물 소유자나 관리자 입회하에 60여 개소 내외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을 실시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개인하수(오수)처리시설 청소상태 ▲기계장치 정상가동 여부 ▲기술 관리인 선임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환경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계도를 실시할 예정” 이라며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맑고 깨끗한 하천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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