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0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신문고』행사를 개최했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고충민원을 처리해 주는 행사로 이천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택건축, 교통도로, 산업환경, 생활법률 등 9개 분야에서 전문 조사관들을 통해 27건의 고충민원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여주, 광주시가 함께 참여한 『이동신문고』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역시 수도권규제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항들이었다.

조병돈 시장도 이날 상담장을 찾아와 이천지역의 애로사항 청취하기 위해 방문한 조사관들을 격려하면서 이천지역 기업의 고충에 적극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익위원회는 27건중 합의해결4건, 상담해결 12건, 고충민원접수6건, 상담안내5건을 처리하였으며, 비수급권자들중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민원들에 대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하여 집천장수리, 의료비, 변기교체등 지원을 약속하고, 수도권규제로 인한 기업 애로사항들에 대해서는 제도개선과제로 발굴하기도 했다.

시는 주민과 기업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고자, 관계공무원들이 배석하여 열띤 설명을 하는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과 시민 소통의날’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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