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상민 기자) 광주시 초월읍 농촌지도자회(회장 이주동)에서는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인 메르스 (MERS)확산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와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한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초월읍 서하리 토마토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지도자회에서 약 100여 박스에 달하는 토마토를 구입하여 관내 저소득 가구 및 각 회원들에게 배부하는 것으로, 6월 9일 초월읍장, 농촌지도자회장, 서하리 이장, 부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월읍 서하리 토마토 농장을 방문 직접 구매했다.
농촌지도자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한 품질의 싱싱한 서하리 토마토를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조성 및 회원 상호간에 뜻깊은 정(情)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성환 초월읍장은“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고, 지역사회에서 십시일반(十匙一飯) 도와 상생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되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점차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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