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상민 기자) 광주시 경안동 해태아파트에 거주하는 조영옥(남/70세)씨는 고마운 미담을 얘기해 준다면서 광주시 교통정책과에 방문했다.
조씨는 지난 7일 택시를 이용해 경안동 해태아파트에서 하남시 미사리까지 이동했으나, 택시 하차 후 한참이 지나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콜 전화번호를 확인해 택시기사에게 전화했다.
택시기사는 친절하게도 두고내린 지갑을 찾았다며, 광주에서 다시 하남으로 바로 이동해 조씨에게 지갑을 건넸다. 지갑에 있던 현금 20만원과 신분증이 그대로인 상태였으며, 조씨는 감사의 마음으로 광주에서 다시 온 택시비를 주었으나 기사는 한사코 당연히 할 일에 택시비를 받을 없다며 뿌리쳤다는 것이다.
조씨는 “현금은 가져가고 없다고 해도 할 말 없는데 하남시까지 다시 와서 친절하게 지갑을 건네줘서 너무 감사했다”며, “이러한 선행을 시청에 온김에 알리려 한다”고 연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친절한 택시기사 김관규씨(광주택시)는 “당연히 할 일을 한건데 쑥스럽네요”라며, “앞으로 더욱 친절하게 손님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관규씨(남,53세,사진)는 지난 6월 4일부터 광주택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출내기 택시기사로 광주시 장지동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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