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원희 기자) 부천시는 화장장 부재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장을 항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성시 공동형 장사시설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칭) 건립이 본격 가시화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8일 국회 의원회관(제3세미나실)에서 부천시, 화성시, 시흥시, 안산시, 광명시가 모여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공동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은 경기도 화성시 등 5개 시가 실무협의와 5개 자치단체 시 의회 동의가 완료되어 협약식에 이르게 됐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서 체결로 증가하는 화장수요에 대비하고, 화장장, 봉안시설 등을 안정적이고 항구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원스톱(One-Stop)장례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시는 단기적으로 부평화장장 등 관외 화장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화장장 공동건립을 통해 시민 불편과 갈등 해소, 경제적 비용까지 절감될 전망이다.

화장장 건립 총 공사비 약 1,212억원 가운데 부천시 분담액(안)은 약 250억원으로 2016년 착공하여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화성 공동화장장)는 화성ㆍ부천ㆍ시흥ㆍ안산ㆍ광명 등 5개 지자체가 공동 건립하는 것으로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등을 조성하는 종합 장사시설이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