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김태현 기자) 제10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8월 28일~30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자연 속 31가지 생태놀이’를 컨셉으로 갯골 자연에서 배우고 쉬며 즐기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축제 메인 컨셉 아래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생태배움’, ‘생태휴식’, ‘생태유희’의 3가지 테마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생태배움’은 갯골의 자연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우며 놀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고, ‘생태휴식’은 자연 속 휴식을 느끼며 갯골생태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 ‘생태유희’는 갯골생태공원의 자연에서 뛰놀고 즐기며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행사들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연희와 퍼커션 공연으로 진행되는 개막행사 ‘별밤연희’(8월28일 금요일 밤 8시) ▲갯골의 생태를 예술로 즐기는 ‘생태예술놀이터’(축제기간 상시)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갯골생태공원을 걷는 ‘패밀리런’(8월29일 토요일 저녁 5시) ▲가을방학, 일기예보, 소심한 오빠들, 골든스윙밴드 등의 뮤지션이 함께하는 ‘어쿠스틱음악제’(8월29일 토요일 밤 8시)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폐막행사 ‘물총놀이’(8월30일 일요일 낮 1시) 등이다. 물총놀이의 경우 현장에서 당일 12시부터 접수 선착순 100명에게 물총을 증정한다.

박한석 위원장은 “축제의 가장 바람직한 지향점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연령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운영을 통해 시흥시민에게는 자부심을,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자들에게는 갯골자연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갯골축제는 ‘2011년 경기도 대표축제’,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20선 프로그램’, ‘2015년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축제다.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놀이, 예술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에 조성된 곳으로, 축제를 통해 갯골 특유의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연친화적 문화행사들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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