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이희창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시간 당 최대 9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장흥면 교현리 수해현장을 찾아 살피고, 복구 작업에 힘을 기울였다.

시의원들은 침수된 주택에서 물에 젖은 집기류와 가재도구를 꺼내 정리하고, 집 안 까지 밀려들어온 진흙을 제거했다.

지난 30일 새벽 4시 기준 양주지역 누적 강수량이 평균 320mm를 넘어서며 재해민원이 속출했다. 특히 장흥면의 경우, 누적 강수량이 444mm에 이르는 등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집중됐다.

8월 30일 17시까지 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인명 및 재산피해 상황은 실종 1명(장흥면 교현리 송추IC 인근), 부상 1명, 이재민 1세대(장흥면), 농업피해 7건, 도로 및 하천제방 유실 58건, 주택 및 상가 침수 68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희창 의장은 기습폭우에 따른 피해에 대해 “많은 비로 주민들이 매우 힘들어 하고 계신다”며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양주시 모든 공직자들은 혼신의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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