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 의회사무국이 재편되며, 의회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김포시가 3일자로 실행한 조직개편에 따라 김포시의회 의회사무국은 종전 2팀에서 3팀제로 확대됐다.

의회사무국은 과(課) 체계없이 행정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에 5급(상당)전문위원이, 의회운영위원회에 6급(상당)전문위원이 위원회 심사업무를, 의사팀(6급)이 회기운영 지원업무를 해 왔다.

한편 의정팀은 사무국 일반업무 외에 집행기관인 김포시와의 업무협의, 자문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운영, 홍보업무, 간담회, 주민 민원 처리, 현장업무 등 다방면의 업무를 지원하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시의회 사무국은 기존 2개팀 외에 홍보팀을 신설해 의정팀에서 담당하던 언론, 홈페이지 등 홍보기능과 방송, 촬영, 영상기록시스템 운영 등 기술 지원 부분을 분리해 냈다.

이에 따른 의정팀 업무 축소에 따라 인원을 의회운영위원회에 보강하는 한편, 토목직렬 실무 직원을 충원해 의안심사 기능에 힘을 실었다.

신명순 의장은 의회 소속 공무원에 3일 임명장을 전달하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회사무국을 재편해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며 “담당팀별 전문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팀간의 장벽 제거로 서로 협업하며 의원님들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혁 부의장 또한 “의회와 집행기관과의 사이에서 의회 직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균형있는 시각으로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잘 이끌어 나가도록 맡은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 달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김성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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