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제13기 명예환경감시원' 위촉식을 11일 개최했다.

'명예환경감시원'은 지난 2003년에 시작됐으며 오염물질 무단배출, 불법소각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환경보호 캠페인 등 환경보호과 정화 활동에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이날 위촉식에는 환경감시원들에게 위촉장과 감시원증을 수여했다.

위촉장을 받은 환경감시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사회의 환경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자연환경 훼손과 생활환경 파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되며 환경오염 행위 감시와 신고 활동도 하게 된다.

이훈성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수원은 인구와 산업체가 밀집해 있어 행정기관의 환경 규제만으로는 환경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명예환경감시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 시민들의 감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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