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살충제 사용 계란 안전성 검사를 도내 모든 농가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도내 165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계란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주시에서 비펜트린 사용 농가 1곳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양주시 소재 A농장에서 기준치(0.01mg/kg)를 넘는 0.07mg/kg의 비펜트린이 검출되어 도는 계란 유통 중단과 회수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도는 당초 3천수 이상 237개 농가에서 256개 전 농가로 안전성 검사대상을 확대해 오는 17일 오전까지 검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까지 대형마트나 제과업체 공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계속해서 추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2차 정밀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41개 농가에 검사증명서를 발급해 16일부터 정상적인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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