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파크에비뉴 엔터식스 한양대점 메두사홀로 이전, 새둥지를 튼 2015 뮤지컬쇼 ‘위대한 슈퍼스타’가 첫 공연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대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공연 첫 날인 지난 10일 ‘위대한 슈퍼스타’ 포토존은 친구들끼리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대학생, 꽃다발은 안은 사람, 단체관람 직장인들로 북적였다.2015 ‘위대한 슈퍼스타’는 희망을 잃은 청소년,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인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는 리얼 희망 찾기 프로젝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하루하루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던 10명의 청춘들이 ‘위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노화랑이 올해도 ‘작은 그림·큰마음’ 전을 펼친다.15~25일까지 열리는 ‘작은 그림·큰마음’은 미술 시장의 불황에도 매년 ‘솔드아웃’되는 노화랑의 기획전이다. 인기 작가의 작품이 점당 200만원에 책정된 덕분이다. 일명 ‘200만원’ 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991년에 시작해 이번에 12회째다.올해는 김덕기·김태호·박성민·서승원·윤병락·이석주·이원희·이호련·전광영·한만영 등 작가 10명이 각 10점씩 모두 100점을 소개한다.이 전시는 노화랑이 기획한 미술시장의 이벤트다. 비싼 가격 탓에 소장하고 싶었던 작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노래를 흥얼거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즐겁게 노래를 부르면서 걸었을 때 칼로리 소모량이 높아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재미있는 실험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연세대학교 운동과 에너지대사 실험실과 365mc휘트니스가 공동으로 20~30대 여성 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노래를 부르면서 러닝머신(트레드밀)에서 30분간 빠르게 걸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소모 칼로리가 평균 16㎉, 최대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체중 55㎏의 여성이 55㎉를 소비하기 위해 13분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공예부문 전시로 목공예가 최승천(81)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의 풍경’ 전을 14일부터 9월13일까지 과천관에서 연다.1960년대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는 최승천의 대표작 12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시간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나무가 가진 고유 속성뿐 아니라 그것의 정신적 특성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구축한 작품세계를 4개 섹션으로 나눠 구성했다.공예가로서 도약하는 시기의 작품으로 꾸민 ‘은유로서 자연’에서는 1970년대 기(器)의 형태에서부터 ‘새와 나무’를 모티브로 하나의 목조형체로
당신도 아이언맨·헐크·토르·캡틴 아메리카 등 '어벤져스'의 영웅이 될 수 있다. 영웅들을 탄생시킨 마블 코믹스의 세계를 직접 경험해보는 전시회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린다.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국내 수입 및 배급을 담당하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3일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스테이션'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 속 주인공들을 최첨단 장비와 영상, 미디어 아트가 접목한 체험형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는 모든 연령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클래식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연다. 13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는 5월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마이 드림(My Dream)…뮤직(Music)!'을 펼친다. 부제가 '클래식 전공 학생을 위한 초대 공연'이다. 클래식 음악·성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 나가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SMI는 "평소 조수미가 자신의 한국 공연 티켓이 조기 매진되고, 학생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운 티켓 가격이라는 점을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내 삶과 무대 이야기를 태어날 때부터 쭉 써본 게 처음이다. 무엇인가 비밀의 문을 연 것 같은 쑥스러움이 있다."2년 동안 뜸을 들인 자서전 '벽속의 요정' 뚜껑을 연 김성녀(65)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13일 오전 안국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로서 살아온 과정의 여러 가지 파편들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책 제목은 김성녀의 대표작인 동명 모노드라마 연극에서 따왔다. 김성녀의 1인32역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5세 아이부터 사춘기 소녀, 엄마, 남편, 경찰관, 영감, 목사 등으로 변신하며 50여 년의 세월을 능청스럽게 넘
뮤지컬배우 안재욱과 서범석이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창작뮤지컬 '아리랑'에 출연한다. 13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예술총감독 박명성)에 따르면, 안재욱과 서범석은 7월16일부터 9월5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아리랑에서 '송수익'을 연기한다. 조정래 작가의 동명 대하소설이 바탕으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일제강점기라는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린다. 안재욱과 서범석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는 의식 있는 양반 송수익을 연기한다. 특히 6일1일 뮤지컬배우 최현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다양한 미술 강좌를 선보인다.5월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심화 아카데미 ‘문화예찬’을 시작으로 6월 작가들의 작업실을 탐방하는 ‘작가와의 대화’, 7월 대학생들을 위한 미술품 경매 전문가과정 ‘아트 & 옥션’이 이어진다.5월7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문화예찬’은 사진과 건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진가 배병우가 ‘렌즈에 담긴 수묵화’, 이명호가 사진의 역사와 사진기의 원리, 실습 등을 강의한다. 또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가 ‘비움의 건축, 마음의 풍경’을 주제로 강의하고 경복궁과 아름
◇괴물의 심연…제임스 팰런 지음/ 김미선 옮김/ 더퀘스트 펴냄/ 260쪽/ 1만3500원 지난해 12월 경기 수원에서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잔인하게 토막 내 유기한 박춘봉. 지난 1월 경기 안산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아내의 전남편을 살해한 뒤 아내가 피살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작은 딸을 성폭행하고 역시 살해한 김상훈. 이들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 외에도 공통점이 있다.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기억나지 않는다”며 무덤덤한 모습으로 일관하거나 오히려 “나도 피해자”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상식선에서 이해
세종문화회관은 18일 낮 12시 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세종 예술시장 소소'(소소시장)를 개장한다. '소소시장'은 독립 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예술품을 전시·판매하는 시장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달부터 11월까지 7~8월을 제외한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올해 소소시장에는 70여 팀이 참가한다. 더불어 유명 대중음악 평론가와 클래식 전문 기자의 특강, 설치 미술가의 퍼포먼스,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야외 예술 영화상영회가 펼쳐진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6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차 시배지(始培地) 하동 야생차밭에서 천년의 향을 간직한 햇차가 나왔다.경남 하동군은 지난 9일 화개면 한밭제다(대표 이재완)에서 올들어 첫 녹차 수확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야생차 주산지인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하동 야생차는 곡우(20일)를 전후해 수확하는 '우전(雨前)'을 시작으로 5월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지는데 올해 햇차는 생육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당 8만∼10만원 선에서
선사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박물관, 유적지 등을 찾아다니며 배우는 초등 한국사 시리즈다.새롭게 바뀐 교과서 역사 영역에 맞춰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핵심 내용을 담았다. 역사 현장을 찾아가 유물, 유적을 보면서 역사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권별로 내용과 관련한 박물관, 유적지를 선정해 시대별, 주제별로 역사 현장을 찾는다. 1권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옛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파헤친다. 2권 고려 시대 대몽 항쟁의 역사에서는 사건의 주 무대였던 강화 고려궁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 마르요, 물 좀 주소'('물 좀 주소') "생활은 아무래도 힘들었다. (중략) 그러다보니 분노가 치밀고 화가 나고 답답해서 죽겠더라. 그래서 '물 좀 주소' 하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그냥 화가 나서 이 노래가 나온 것이다."(23쪽)걸쭉한 목소리로 포크록을 진두지휘했던, 여전히 호령하고 있는 한대수(67)는 분방하다. 1975년 발표한 2집 '고무신'이 앨범 판매 금지 처분을 당하자 다니던 직장을 미련 없이 그만두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그다. "마누라 명신 왈 '대수 씨, 뉴욕으로 다시 돌아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 힐러리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라는 새로운 힘에 밀려 실패를 맛본다. 힐러리의 선거 운동은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더 능란한 유세를 펼친 어린 경쟁자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는 굴욕으로 이어졌다.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셈. 그러나 그는 6년 후 영향력 있는 여성 정치가이자 2016년 대선의 가장 유력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다시 부상하면서 성공적으로 정계에 복귀했다. 책 'HMC:힐러리 로댐 클린턴'은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서는 힐러리의 역사를 담았다. '폴리티코'지의 조너선 앨런과 '더 힐
한국과 일본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10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과는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지지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열리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앞서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국토교통성 오타 아키히로 대신, 중국 국가여유국 리진자오 국장과 각각 양자회의를 하고 이같이 협의했다. 김종덕 장관은 이날 오타 아키히로 대신과의 양자회의에서 '조선통신사 활용 교류 사업' '올림픽·패럴림픽 공동 프로모션' 등의
◇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노다 마사아키가 7년간에 걸쳐 수십명의 유족들과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슬픔의 치유학을 제시한다. 520명이 사망해 항공사고 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일본항공(JAL) 추락 사고, 수학여행 중이던 수십 명의 일본 학생들이 희생당한 상하이 열차사고 등 수많은 대형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상실한 유족들의 슬픔과 극복 과정을 기록했다. 전반부는 슬픔에 빠진 유족의 심리 상태에 대한 분석과 그 치유 과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서술한다. '유족들은 왜 그렇게 시신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가?' '
한국시인협회(회장 문정희)가 시 전문지 '시인불멸'을 창간, 웹진 형식으로 공개했다. 협회 창설 58년만에 처음으로 펴내는 시 전문지다. 한국시인협회에 따르면, '시인불멸' 창간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종철 전 한국시인협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김 전 회장은 한국시인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통 시지 발행이 필연적이라고 판단하고 실무팀을 꾸리고 지원했다. 김요일, 박정대, 박상순, 박후기, 김이듬, 황병승, 김도언, 이해존 시인 등이 편집위원으로 위촉돼 1년 가까운 준비기간을 거쳤다. '시인불멸'이라는 제호는 시인은 언제든지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17~18일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지난 1월 입주한 9기 입주 작가들을 소개하고 미술계 관계자들의 교류와 함께 시민들의 창작현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오픈스튜디오 연계행사로 사소한조정(손혜민·존 리어든)이 기획한 ‘깃발프로젝트’, 난지전시실에서는 ‘2015 난지아트쇼’의 첫 번째 전시인 ‘생강의 모양’ 전을 연다.9기 국내입주작가는 김은형·노상호·로와정·박여주·박정기·박천욱·서정희·손혜민·송수영·심래정·안정주·유쥬쥬·이보람·이우성·이윤이·장민승·장태원·전소정·정문경·조재영·
1990년대를 풍미한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Oasis)' 출신 노엘 갤러거(48)가 다시 한 번 국내 무대에 선다. CJ E&M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팀이 9일 발표한 3차 라인업에 따르면, 노엘 갤러거가 이끄는 밴드 '하이 플라잉 버드(High Flying Birds)'는 7월 24~26일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의 첫날 무대에 선다. 1991년 결성 이후 '제2의 비틀스'로 통하며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끈 '오아시스'는 7장의 정규 앨범을 모두 UK차트 1위에 올렸다. 2009년 노엘 갤러거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