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올해 국내에서 배출가스와 관련한 리콜 대상 차량이 1만6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1~9월 배출가스와 관련해 26개 차종, 1만6263를 리콜 조치했다. 국내 배출가스 허용 기준은 질소산화물 배출량 0.08㎎/㎞인데 이들 차량은 배출가스와 관련한 자체결함으로 결함 시정 명령을 받았다.리콜 대상에는 르노삼성과 한국지엠(GM), BMW, 재규어랜드로버, 닛산, 마세라티, 푸조 등 국내외 완성차와 스즈키 등 이륜차가 포함됐다.리콜
백화점들이 올해 추석선물세트 매출 증가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32개 점포에서 진행한 본 판매 결과, 전체 매출은 13.5% 증가했다. 특히 건강식품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3% 늘었다. 청과 21.8%, 주류 18.9%, 한우 12.6% 등 모든 상품군이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추석선물 사전 예약판매기간 동안에도 롯데 백화점에서 판매된 건강식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작황이 좋은 청과 선물세트도
국민 술로 통하는 소주의 지역간 장벽은 높다. 지난 1996년 각 도마다 소주와 제조사를 한 개씩 설정해야 하는 '자도주법'이 폐지됐지만 지역적 특성이 다른 업종보다 강한 편이다. 실제 충청,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에서 대표되는 술과 회사는 서로 다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구 소주회사의 지속적인 경남, 경북 지역 마케팅 강화에도 지역 소주업체의 시장 장악력에 맥을 못추고 있다. 지역내 점유율이 하락했던 충남 지역의 경우 2011~2014년 점유율 하락의 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또 전북지역에서 점유율이 하락한
기획재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경기 활성화 대책의 영향으로 최근 내수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정전략협의회에서 "추경 등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최근 경기는 내수를 중심으로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소비는 최근 개선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추석 대목을 맞아 음식점, 정육점 등 골목상권까지 소비 회복의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재부에 따르면 8월14일부터 시작된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영향으로 추석
"올해 경제성장률 2% 초반까지는 안 갈 것" "대외 리스크 있지만…신흥국과는 다를 것"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최근 기준금리 1.5%가 명목금리의 하한선은 아니라고 한 발언과 관련, "통화정책 방향성으로 얘기한 건 아니다"라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1.5%가 명목금리의 하한선이 아니라고 하니까 금리를 또 낮추려고 보다고 해석하고 있는데 명목금리의 하한은 특정 수준으로 얘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17일 열린 국회 기
2분기 저금리 속 활발한 주택거래로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이어지면서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조달 규모는 3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14조2000억원)보다 22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금융기관 차입금은 37조3000억원으로 1분기 12조7000억원 보다 24조6000억원 늘어나면서 3배 가량 많아졌다. 이는 집을 사기 위해 빌린 안심전환대출 등 장기차입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자금운용 규모도 지난 1분기보다
다음카카오가 임지훈 신임 대표 취임과 함께 회사 이름을 '카카오'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23일 오전 제주도 사옥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임시주주총회에서 '카카오' 사명 변경 및 임지훈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임지훈 대표는 지난 8월 10일 신임 단독 대표로 내정됐다.임지훈 대표는 1980년생으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NHN 기획실과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다. 그 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으로 활동하며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2년에는 김범수 의장과 함께 IT전문 투자사 케
국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체 보험사의 RBC 비율은 278.2%로 전분기(302.1%) 대비 23.9%포인트 하락했다. 생명보험사는 291.2%로 전분기(320.1%) 대비 29%포인트, 손해보험사는 250.9%로 전분기(264.9%) 대비 14.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RBC비율이란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보유토록 하는 제도다. 지급여력비율은 순자산을 책임준비금(
정부가 내달 1일부터 2주간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하고 소비활성화 붐 조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세일행사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유통업체와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 등 약 2만7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게 평소보다 업체별로 50~70% 싸게 팔고 경품
수출 부진, 유가하락으로 전체 매출액 증가율은 -4.3%매출 줄었으나 원자재 값 하락으로 수익성 +5.6% '개선'수출 부진과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 제조 대기업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법인 기업 1만6000여곳 중 표본업체 306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특히 제조 대기업의 매출 감소율은 -7.5%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신세계 그룹이 올해 하반기 실시될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다.2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시내면세점 후속사업자 선정과 관련, 서울과 부산지역에 특허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과 부산지역 시내면세점은 11~12월 중 특허기간이 만료되고 이중 신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12월15일 특허가 끝난다.신세계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강북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내세웠다. 부산지역에는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에 특허신청을 내기로 했다.부산의 경우 기존 파라다이스 호텔에 위치한 면세점을 신세계
통신3사가 23일부터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한다.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날 애플워치 신규 모델 8종과 기존 모델 6종 등 총 14종을 내놓는다.신규 모델 8종은 애플워치 스포츠 4종과 애플워치 4종이다. 가격대는 43만9000원(애플워치 스포츠 38㎜)부터 73만9000원(애플워치 42㎜)까지다. 기존 모델 6종은 애플워치 스포츠 4종과 애플워치 2종으로 가격대는 신규 모델과 같다.SK텔레콤은 강남직영숍, 신촌직영숍, 종각 T월드 카페, 건국대 컨시어지, 영등포 직영숍 등 서울 시내 5개 매장을 통해 애
편의점, 카드결제 승인액 많은 업종 10위 점포수·1인 가구 늘면서 편의점 이용 증가'1000원'도 카드로 긁는 '소액화'도 영향지난달 편의점 업종이 처음으로 개인카드 사용 금액 상위 10대 업종에 진입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근거리 구매 경향이 확산된데다 편의점 점포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나타난 결과다.여신금융연구소가 22일 발표한 '8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인고객들이 지난달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91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보다 63.9% 증가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편의점 업종은 사상 처음으로 개인 카드 사용
1월부터 7월까지 국세수입이 소득세, 법인세 등의 세수 증가와 담뱃값 인상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원 가량 늘었다.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국세수입은 13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4조4000억원) 대비 10조9000억원 증가했다.7월까지 세수진도율은 올해 본예산(221조1000억원) 기준으로는 61.2%, 추경 세입 보전분을 제외한 예산(215조70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62.7%다. 지난해 같은기간 세수 진도율(57.5%)보다 4~5% 가량 높아진 셈이다.소득세 수입은
추석 연휴에 30대 이상 구직자 평소보다 32.3% 포인트 늘어 택배·판촉 등 생계 차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중장년 구직자 많아 # 최모(55)씨는 요즘 할인점에서 불고기 판촉 일을 한다. 근무 기간은 21일부터 추석 전날인 26일까지다. 오후 1시부터 하루 9시간 근무하고 8만원을 받는다. 일당에서 고용보험 0.65%는 공제된다. 최씨는 "남편이 퇴직한 지 오래라 알바를 시작했다"며 "가정주부가 지원할만한 일자리가 별로 없는데 추석 단기 알바가 늘면서 간신히 구했다"고 전했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장년 구직자가 평소보다 늘었다. 은
올해 추석선물 구매 비용이 5년 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G마켓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10종을 선정, 판매 건수에 따른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을 조사한 결과 5년 전(2010년)보다 평균 16% 올랐다. 소비자들이 5년 전에 추석선물 구매 비용으로 1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1만6000원을 쓰는 셈이다. 특히 생활선물세트, 식용유, 커피 등 1만~2만원대의 저렴한 선물세트의 객단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생활선물세트는 201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객단가가 47% 증가했다. 20
LG전자는 21일 성수기를 맞아 가격은 내리고 성능은 높인 LG 울트라 PC 3종을 출시했다.LG전자는 해상도, CPU, 저장장치 등의 사양 차이에 따라 52만 원, 89만 원, 99만 원 등으로 가격을 책정했다.신제품 3종은 초경량 노트북 '그램'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받았다. 13.3인치 화면과 19.6㎜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 편의성을 강화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나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등 전자식 저장장치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작업 속도는 높였다. LG전자는 인텔 쿼드
수입차 전성시대다. 수입차 업계는 올 상반기중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해 사상 처음으로 20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1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 1~8월 수입차 판매량은 15만8739대로 전년 동기(12만8817대)보다 23.2%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16.26%로 전년 동기(14.15%)보다 2.11%포인트 늘어났다.올 상반기에는 수입차 시장에서 '사상 최고'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붙었다.지난 3월에는 처음으로 월 판
올 추석은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이 인기 여행지로 떠 올랐고, '유럽', '남태평양' 등 장거리 여행자들도 증가했다. 21일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이날 오전까지 2015년 추석연휴 여행객 동향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모객 수가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개별여행의 인기로 항공권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70% 넘게 성장했고, 호텔은 20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은 5일로 올해 추석 연휴(4일)보다 길었지만, 하계 휴가 기간이 얼
롯데면세점이 올해 사업권이 만료되는 월드타원점과 소공점을 지키기 위해 확장이라는 승부를 꺼냈다. 2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내년 말 완공예정인 국내 최고층(123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면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사업권이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사업권과 롯데월드타워에 호텔이 들어서는 점 등을 고려해 현재 7~8층에 조성된 롯데면세점 외에 전망대에 면세점 매장을 세울 계획"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면세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들어설 전망대는 117~123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