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씨티은행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중국 위안화로 회사간, 국가간에 결제가능한 글로벌 네팅(자금 집중화) 솔루션을 도입했다.씨티은행은 18일 삼성전자를 위해 개발한 글로벌 위안화 네팅 솔루션(Global RMB Netting Solution)을 통해 위안화 결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글로벌 네팅 솔루션은 해외 법인간 결제 거래 시 자금 중앙 집중 시스템인 '네팅 센터(Netting Center)'를 거쳐 사전에 지정된 날, 지정된 통화로 지불 또는 송금받는 방식이다. 그동안 주로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 법인에 달러를 지불·송금할
채권단이 금호산업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직접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52개 채권단에게 우선협상대상자와 수의계약 진행 동의 여부를 물은 결과 채권비율 98%가 찬성의사를 보냈다.이는 채권단 보유지분 57.54% 중 56.28%에 해당한다. 채권단은 6월까지 삼일회계법인과 인진회계법인을 통해 금호산업 매각가치를 추산해 7월 매각가를 결정해 박 회장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박 회장은 매각가를 확인한 후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박 회장이 우선협상권리를 포
신용카드 대금을 분납할 수 있도록 하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서비스가 고액 수수료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리볼빙 서비스는 신용카드 대금 중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고, 이월대금에 대해 일정 수수료가 부과되는 결제 방식이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4년간(2011년 1월~2014년 12월) 결제 수수료 과다 청구 등 리볼빙 수수료 관련 불만이 71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리볼빙으로 이월된 카드대금의 수수료율은 은행이나 보험사의 신용대출 금리 보다 높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6개 신용카드사(전업카드
국내 상장기업의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9% 늘어났다. 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30% 가까이 증가했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77개사 중 76개사를 제외한 501개사를 대상으로 1분기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할 결과, 1분기 총매출은 432조82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59조3876억원에 비해 5.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영업이익은 28조2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조3913억원)에 비해 7.09% 증가했고, 순이익도 20조9286억
(시사통신 온라인팀) 한국납세자연맹은 연말정산 추가 환급계산기를 이용해 회원 7천93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봉 7천만원 초과 구간의 평균 환급액이 27만6천551원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5천500만~7천만원 이하 구간(11만5천542원)과 비교해 2.4배, 연봉 5천500만원 이하 구간(13만7천566원)의 2배 수준이다. 이처럼 7천만원 초과 직장인의 추가환급액이 많은 이유는 그보다 낮은 연봉의 직장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자녀를 낳아 기를 만한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연맹은 분석했다.연맹은 "이번 보완입법으로 추가환급
할인율 20%로 확대한 후 급증 추세휴대폰 보조금(지원금)보다는 요금 할인을 선택하는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요금할인제도를 선택한 가입자가 이달 13일 현재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요금할인율을 20%로 확대한 후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택하는 가입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기존 12% 요금할인 가입자는 지난해 10월1일 단말기 유통법이 시작된 후 지난달 23일까지 총 17만6000명(하루 평균 858명)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4월24일 요금할인율을 기존 12%에서 20%로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고 자동차 할부금융시장 장악에 나섰다. 최근 현대카드와 캐피탈의 실적 부진으로 고전 중인 '사위' 정태영 사장의 구원투수로 '장인'인 정몽구 회장이 직접 나선 모양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일부터 진행 중인 36개월 무이자할부 대상을 현대캐피탈 이용 고객으로 한정해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의 36개월 무이자 할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8년 만에 처음일 정도로 파격적 혜택이다. 하지만 현대캐피탈 고객이 아니면 이 기회를 이용할 수 없다. 현대차는 특히 무이자 할부로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갤럭시 S6' 블루 토파즈와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의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에 이어 블루 토파즈와 그린 에메랄드 색상까지 출시해 총 5가지 컬러 라인업이 완성됐다. 밝고 활기찬 느낌의 갤럭시 S6 블루 토파즈 색상은 도시적이고 개성 있는 감각을 표현했다. 자연의 컬러를 모티브로 한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은 편안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은 128GB 용량으로도 출시되며 출
임금피크제와 청년고용 문제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정부의 대책은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언뜻 보기에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서로 한발씩 양보하면 세대간 일자리 연대가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고용시장에서 이들 세대간 일자리 수요 자체가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한시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이 청년을 고용할 경우 한 '쌍당' 최대 연 108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해서 신규 채용을 늘릴 여력이 있는 기업들은 많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 두 세대 간 고용 대체 가능성 적어 정부 대책의 핵심은 고령자의 임금을 절감하는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8조5000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관련 통계를 낸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4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총액은 579조1000억원으로 한 달전보다 8조5000억원 늘어났다.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6조원대에서 올해 1월 1조원대까지 떨어졌다가 2월부터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가계대출이 늘어난 것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액은 426조500
2만원대 음성·문자 무제한…5만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동영상 시청 많은 고객 대상 매일 1GB씩 데이터 제공LG유플러스가 KT에 이어 음성 무제한 서비스에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했다.LG유플러스는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와 동영상 시청 등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의 이용 패턴에 특화된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Video)' 요금제 등 모두 13가지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입은 15일부터 가능하다.무선 간 음성통화
지난해 외국인이 한국 기업에서 받아간 배당금이 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1조4000억원이 더 늘어난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실질주주가 받아간 배당금은 모두 6조361억원으로 전년보다 30.4%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이 가져간 배당금 비중은 전체 배당금의 39.1%로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늘었다.예탁원에 따르면 외국인 배당금은 같은 기간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5조9064억원, 1297억원으로 30.3%, 34.4% 증가했다. 시장별
개정 소득세법 따른 연말정산 재정산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국세청이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 68만곳은 개정세법을 적용받는 638만 근로자에 대해 5월말까지 한 번 더 연말정산을 마쳐야 한다.국세청은 5월 연말정산 재정산과 함께 종합소득세 신고,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 1500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신고대란을 우려하고 있다.국세청은 연말정산 재정산에 따른 회사의 환급업무를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개정세법이 적용되는 근로자에 대해 5월말까지
국제통화기금(IMF)이 14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1%로 0.2%포인트 더 하향조정했다. 지난 2월 4.0%에서 3.7%로, 4월 이를 다시 3.3%로 내린데 이어 올 들어서만 세번째다.IMF는 이날 한국과의 2015년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이렇게 전망했다.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은 3%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경기부양책과 유가하락에 따른 수요회복 효과가 나타나야 성장률이 예상 범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
국제통화기금(IMF)이 올들어 세번째로 한국경제 성장률을 낮추면서 가장 큰 외부 위험 요인으로 수출 감소를 꼽았다. IMF는 "주요 교역 대상국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정체되고 있는 것과 한국의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엔화의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한국 수출의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성장세 둔화, 일본 엔저의 위협 속에 한국 수출이 올들어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 한국 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수출은 심각한 상황이다. 올 3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진 건 유가하락으로 인한 단가하락이 컸다는 시각이 많았지만 4월 들
단지 내 고촌행정청사 위치해 원스톱 의료·행정·교육인프라 갖춰 김포도시철도 고촌역(2018년 개통예정, 가칭) 초역세권 아파트(주)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79번지 일대에 짓는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을 1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4,76,84㎡, 총 420가구 규모이다. 전 세대가 중소형 평형으로 이루어져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주)한양이 시공을 맡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퇴근 후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이 13일 스마트폰 메신저 사용 직장인 734명을 대상으로 '업무시간 외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 연락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68.5%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다.일명 '카카오톡 업무 지시'는 '퇴근 이후'(78.5%·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주말'(56.1%), '휴가기간'(45.5%), '출근시간 전'(32.4%), '점심시간'(27.4%) 순이었다.연락을 한 사람은 주로 '직속 상사'(70.2%·복수응답)였다
한국무역협회는 12~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수출기업의 인도·아세안(ASEAN)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프리미엄 인도·아세안 2015' 상담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7개국 35개사 바이어가 초청됐다. 인도 재계 순위 3위인 '아드띠야 비를라 그룹'을 비롯해 롯데홈쇼핑과 베트남 현지그룹 합작법인인 '롯데닷비엣 홈쇼핑', 태국의 한국식품 수입·유통업체인 '프로타이' 등이 참여했다.한국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과 리홈쿠첸, 동서식품, 웅진푸드, 이지함화장품, 고향 에프에스 등 대기업 및 중소기업 220여 개 사가 참가해 340건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선 항공기의 지연율은 10.7%, 국제선은 2.9%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연율은 국내선은 진에어가, 국제선은 아시아나가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비행기 결항·지연 등의 내용이 담긴 '2014년 항공교통이용자 보고서'를 올해 처음으로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선 지연 건수는 1만7589건으로 전체 운항횟수의 10.7%를 차지했다.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가 21.2%로 가장 높았고, 이스타항공 14.2%, 제주항공 12.2%, 아시아나항공 11.5% 등이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대한항공의 지연
4월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2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만6000명 증가한 2590만명으로 집계됐다.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2013년 2월(20만1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8만1000명)과 비교하면 37% 수준에 그쳤다.취업자수 증가 폭은 지난해 월평균 53만3000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1월 34만7000명 ▲2월 37만6000명 ▲3월33만8000명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