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가계부채는 계속 부담으로 작용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하했다. 이로써 사상 첫 1%대로 내려간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만에 사상 최저금리를 기록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0.25%p 내린 1.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과 10월, 올해 3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p씩 낮춰 연 1.75%까지로 인하한 뒤 3개월 만에 추가로 내린 이다. 이번 금리 인하는 엔저와 저유가에 따른 수출 둔화와, 경기 회복세의 가늠
수입 자동차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6월, 무이자 할부 등 구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푸조는 이달 동안 대표 SUV 모델인 푸조2008과 푸조3008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제휴 캐피탈을 통해 푸조 2008 펠린 L(3090만원)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에 한하며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고객은 선수금 50%를 납입한 후 36개월간 매월 약 43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24개월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에는 선수금 30%를 납입한 후 24개월간 매월 약 90만원을 납부하면
'보험금 지급계좌 사전 등록제' 활성화'휴면 증권계좌' 증권사 홈페이지서 조회 가능1000만원 휴면 증권계좌도 조회 가능앞으로 은행 계좌를 조회하면 휴면예금 계좌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 또 예금이나 적금의 만기일 전에 은행은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수령 금액과 날짜 등을 2회 이상 의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휴면 금융재산 등 주인 찾아 주기 종합대책을 내놨다. 지난해 말 현재 금융권의 휴면 금융재산은 총 1조6342억원이다. 이중 권리가 소멸된 휴면 재산은 9553억원, 돌려받을 수 있는 휴면
가입 중인 퇴직 연금이나 개인 연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만기가 됐을 때 각 연령 별로 받을 수 있는 예상 연금액을 조회할 수 있고, 배우자의 연금정보를 등록하면 가족 단위의 연금액도 합산해 볼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11일 노후 설계에 도움이 되는 '통합연금포털'이 출범한다고 밝혔다.그간에는 금융사마다 연금 상품의 조건이 달라 노후 소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또 연금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금융사에 연금 정보를 일일이 요청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통합연금포털에서는 개인의 연금 가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로 전격 인하한 것에 대해 "메르스 사태에 따른 실물경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 사태에 따른 파급과 영향이 불확실하지만 경제주체의 심리와 실물경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리 완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는 "당장 거시경제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생겼기 때문에 먼저 대응하는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
메르스 불안감에 소비패턴마저 바뀌고 있다. 10일 기준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08명, 사망자는 9명으로 늘면서 메르스에 대한 공포는 가시지 않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집밖을 나서지 않고 온라인 쇼핑 등으로 생필품을 구매하거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홍삼 등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발병 이후 소비자들은 온라인 상거래로 몰리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 매장 매출이 전년보다 9.8% 줄어든 반면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 매출은 오히려 45% 증가했다고 지난 9일
(시사통신=박승봉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6월 11일,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공동 성명을 통해 경제계는 MERS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국가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상시적으로 산업현장의 보건·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일상적 회의행사도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경제 5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메르스로 인해 산업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정재형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고성장기업(가젤형) 전용자금 신청을 상시접수 한다고 밝혔다. 고성장기업 전용자금이란 고용 또는 매출에 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고성장(가젤형)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자금신청 대상은 업력 4년 이상 중소기업 중 최근 3개년(2011~2014)간 상시 근로자수 및 매출액이 연평균 20%이상(수도권 제외 지방소재기업은 15%이상) 증가한 기업으로, 최근 3년의 시작 및 최종 연도의 근로자수가 10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
주택거래 급증 주택담보대출만 6조3천억↑5월 은행 가계대출이 7조3000억원 증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5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총액은 586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3000억원 증가했다. 올 1월 1조원대에 머물렀던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4월 8조5000억원으로 2008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월 증가폭은 4월에 비해 한풀 꺾였지만 전년 동월(1조2000억원) 대비 약 6배에 달하고, 매년
배추가격이 폭등하자 포장김치로 여름 김장을 대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0일 대상FNF 종가집은 5월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포장김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상FNF 종가집 측은 5월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포장김치를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배추의 5월 평균 판매가격은 한 포기당 2979원으로 1월보다 58% 증가했다.이른 더위로 배추들이 채 자라기도 전에 시들고 있다는 점과 지난해 배춧값이 폭락해 재배면적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55인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미러(Mirror)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리테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인텔의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된 증강현실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는 45%의 투과율과 풀HD의 최고 해상도, 100% 색재현력(NTSC 기준)의 삼박자를 갖췄다. 기존 상용화된 투명 LCD는 투과율 10%대, 색재현력은 70%대 수준으로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미러 OLE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는 15일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주가급변종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가격제한폭 확대로 일중 주가변동성이 커지고 투기행위와 단기 시세조종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거래소는 우선 평소 일중 주가등락이 심하거나 유동성이 낮아 주가탄력성이 높은 종목을 집중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해당 종목에 불건전주문을 반복해 제출하는 계좌에 대해서는 수탁거부 등 예방조치를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불공정거래 의심행위가 발견되면 바로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가격제한폭 확대 후 주
개별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42명으로 가장 많아 국내 30대 그룹의 임원이 지난 1년간 112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이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동부·포스코 등도 대규모 임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개별 기업별로는 현대중공업이 4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의 핵심 계열사 3곳도 20명 이상씩 축소했다. 30대 그룹 임원 평균 나이는 52.4세로 1년 전보다 0.2년 늘어났다. 상무(이사 포함)에서부터 사장까지 모든 직급에서 평균 연령이 높아진 것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올해 들어 5개월째 40만명을 밑돌고 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1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9000명 증가했다. 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3월 30만명대에 머물다가 4월 21만6000명까지 떨어졌다. 5월에는 30만명대를 회복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평균(53만3000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과 50세 이상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30~40대에서는 감소했다.15~29세
한마디로 한국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경기가 살아날 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악재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번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는 2003년의 사스에 비유되기도 하지만 발생 15일이 지난 지금 지난해 터진 세월호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충격이 쉽게 가시기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얘기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도 이같은 답답함이 담겼다. 메르스에 따른 영향이 아직 포함되지 않았는 데도 성적은 기대이하다. 기재부는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되고 있지만
진행건수 1만1426건, 낙찰건수 4447건 저금리 및 일반 부동산 거래 증가 영향 경매 물건 감소 추세 당분간 이어질 듯 5월 전국 법원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금리 영향으로 주택대출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 데다 일반 부동산 거래 증가로 경매 물건 자체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5월 전국 경매지수(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전체)에 따르면 경매진행건수는 1만1426건, 낙찰건수는 4447건으로 경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가장 적은 것으로
기아차 전체 누적 판매의 30% 차지 스포티지, 361만대로 '베스트 셀러'이달 중 기아차의 레저용 자동차 RV(Recreational Vehicle) 누적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5월 말 현재 RV 누적 판매량이 994만12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아차의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3170만대)의 약 30%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들어 5월까지 기아차 RV의 글로벌 판매량은 49만7227대로 나타났다. 기아차 전체 판매량 중 약 39.3%에 이른다. 기아차 RV 베스트셀링 모델은
드론·피규어·건담·레고부터 최첨단 IT기기, 맥주거품기와 칵테일 소품 등이 가득찬 신개념 유통매장이 탄생한다.이마트는 18일 개장하는 킨텍스점에 신개념의 가전 전문매장인 '일렉트로 마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지금까지의 가전매장이 마트의 한 부분으로서 내점고객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형태였다면 일렉트로 마트는 대형·소형·디지털가전, 완구 등 모든 가전 상품을 아우르면서 드론 체험존·액션캠 매장·피규어 전문존 등 특색을 갖춘 통합형 가전 전문매장이다. 일렉트로 마트는 킨텍스점 지하1층에 2640㎡(800평) 규모로 입점된다. 이마
삼성전자,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아틱'애플, 새로운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 공개 구글, '브릴로' 내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시장을 놓고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격돌한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을 선보였다.홈킷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집안의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해외계좌를 보유한 경험이 있는 개인 및 법인은 6월까지 국세청에 관련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을 경우 금액에 따라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국세청은 이달까지 10억원 이상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신고인원은 774명이며 신고금액은 2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고대상은 예·적금, 주식, 채권, 펀드, 보험 등 지난해 해외계좌 잔액의 합이 매월 말일 중 한 번이라도 10억원을 초과한 개인 및 법인이다. 해외현지 법인이 보유한 계좌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