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용인 삼성을 극적으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하나외환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6-8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하나외환은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10패)째를 신고했다. 5위 구리 KDB생명(2승9패)과의 승차도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최근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국민은행을 상대로 2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던 삼성은 최하위 하나외환에 덜미가 잡혀 한풀 꺾였다. 5승7패로 여전히 4위다.4쿼터 종료 3초를 남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문태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70-67로 승리했다.4연승을 달린 모비스(20승4패)는 이로써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오르며 2위 서울 SK(17승6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렸다. 또 KT를 상대로 한 연승도 12경기로 늘렸다.KT(11승13패)는 2연승에 제공이 걸리면서 인천 전자랜드에 5위를 내주며 6위로 내려갔다.모비스의 문태영은 혼자서 34점을 올리며 리카르도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하비에르 아기레(56)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지를 호소했다.스페인 언론이 11일(한국시간) 승부조작 혐의 수사를 받은 이들을 스페인 검찰이 이번 주 중에 고발할 것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아기레 감독은 축구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아기레 감독은 10일 일본축구협회에서 열린 2015년 운영 기자회견에서 "호주아시안컵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목표로 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권 진입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이기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하다. 언론, 팬의 힘을 얻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경고' 처분을 받은 프로축구 성남FC가 상벌위 결과에 불복하고 재심을 청구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저녁 성남 구단 직원이 프로연맹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성남은 이재명 구단주가 개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심 피해를 봤다고 주장, 지난 5일 프로축구연맹 상벌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이 구단주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 계정에 "성남이 시즌 도중 오심 피해를 봤다"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8월17일 부산전(2-4 패), 9월20일 제주유나이티드전(1-1
내년 8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안컵 일정이 확정됐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내년 8월2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안컵 일정을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은 8월2일 개최국 중국과 1차전을 벌인 뒤 8월5일 일본과 2차전, 8월9일 북한과 3차전을 치른다. 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동아시안컵은 직전인 2013년 대회에서 1~3위를 거둔 일본·중국·한국이 본선에 직행했다. 여기에 예선을 거쳐 올라온 북한이 합류, 총 4개팀이 완성됐다. 북한은 예선리그에서 2승1무(승점 7)를 거둬 홍콩(1승1무1
올해 신설된 프로축구연맹 K리그 선수위원회(위원장 신연호)가 10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선수위원회는 초대 위원장인 신연호 단국대 감독을 비롯해 하기복 변호사, 김의진 국민대 교수, 신태용 국가대표 코치, 한정국 부산아이파크 사무국장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현역 선수 중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이동국(전북) 김진규(서울) 황지수(포항)가, 챌린지에서는 박성진(안양)이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이들은 첫 회의에서 향후 선수위원회 운영 계획을 논의했고, 선수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선수-구단-연맹간 소통을 활성화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상승 기세가 매섭다.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35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105-101 역전승을 거뒀다.시즌 초반 5승7패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리면서 '르브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제임스는 혼자 35점을 쓸어 담았고, 가드 카일리 어빙은 13점으로 공격을 자제하는 대신 10어시스트로 동료들을 도왔다. 두 선수의 조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제주전지훈련 기자회견 도중 첫 발탁한 이정협(23·상주)을 공개거론함에 따라 대표팀 내 공격수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주 전지훈련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표팀에는 정기적으로 소집됐던 선수 외에도 최초로 발탁된 선수들도 많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이정협이다"며 상대적으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를 수면 위로 끄집어 냈다.이정협은 지난해 부산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2년 차 선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10일 김현희(39) 홍보마케팅 팀장을 신임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신임 김현희 사무국장은 2005년 부산아이파크 축구단에 입사해 홍보 업무를 시작으로 전력강화 팀장직을 거치는 등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 2012~2013년에는 대구FC에서 홍보마케팅 팀장을 맡았다. 당시 사회공헌 활동의 모델을 제시하고 다수의 지역밀착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팬프렌들리상, K리그 사랑 나눔상 등을 수상하는데 기여했다.김현희 사무국장은 "신임 감독님과 단장님을 도와 울산현대가 K리그를 이끄는 우수한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새해 1월 열리는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국내에서의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전지훈련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전지훈련과 관련한 전반적인 훈련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제주 전지훈련을 위해 선발된 28명의 선수단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그는 "이번 제주 전지훈련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면서 "첫 째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차원에서의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있고, 두 번째
아주대학교는 축구부 감독으로 하석주(46) 전 전남드래곤즈 감독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하 감독은 최근 전남드래곤즈로부터 재계약을 요청받았으나 개인 사정으로 고사했고 모교인 아주대에서 지난 1일부터 축구부 감독을 맡게 됐다. 하 감독은 아주대 경영학과 86학번이다.앞서 하 감독은 2010년 12월~2012년 7월 아주대에서 축구부 감독을 역임했으며 2012년 8월부터 전남드래곤즈 감독을 맡았다. 하 감독은 "첫 지휘봉을 잡았던 모교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이 우승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지
심각한 요로 결석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축구 황제' 펠레(74·브라질)가 보름만에 퇴원했다.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요로 결석으로 2주 간 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았던 펠레가 지난 9일 퇴원했다고 보도했다.AP통신에 따르면 펠레는 일주일 동안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후에도 통원 치료를 통해 꾸준한 물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브라질 현지 방송사는 이날 펠레의 퇴원 모습을 생중계 할 정도로 그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카메라 앞에 선 펠레는 "정말 무서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코 죽음은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LIG손해보험을 꺾고 1위를 지켰다.LIG손해보험은 하위팀이 1위팀을 잡는 파란을 노렸지만 석패하고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9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3라운드에서 LIG손해보험을 3-2(25-18 20-25 25-21 23-25 15-1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화재 레오는 38득점(공격성공률 51.66%)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숨은 공신은 이선규였다. 이선규는 12득점(공격성공률 70%)을 올리며 지원사격을 톡톡히 해냈고,
프로농구 서울 SK의 상승세가 매섭다. 최근 12경기에서 10승2패를 기록했다.선두 울산 모비스의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 때문에 주목을 덜 받지만 SK의 기세도 이에 밀리지 않는다. 9일 현재 17승6패로 모비스(19승4패)에 두 경기 차로 뒤진 2위다.SK는 최근 3시즌 동안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어 조직적으로 단단해졌다. 문경은(43) 감독은 초보의 티를 벗어 한결 상황 대처에 유연해졌다.코트 밖에서의 새로운 시도도 SK의 신바람을 돕는 원동력이다.SK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경기진행과 동시에 상대방의 전력을 분석해 적용하
프로농구 전주 KCC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주축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식스맨들의 끈끈한 뒷심을 앞세워 82-72로 승리했다.대어 SK를 낚으며 2연승을 달린 KCC(8승16패)는 최근 주축들의 줄부상으로 침체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8위 창원 LG(9승15패)와의 승차도 한 경기로 좁혔다. KCC의 센터 하승진은 전반에만 15점 13리바운드로 골 밑을 종횡무진 누볐다. KCC가 38-3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던 원인이다.그러나 3쿼터 종료 5분7초를
프로농구 전주 KCC가 최근 11경기에서 10승1패의 상승세를 달리던 서울 SK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KCC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주축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식스맨들의 끈끈한 뒷심을 앞세워 82-72로 승리했다.대어 SK를 낚으며 2연승을 달린 KCC(8승16패)는 최근 주축들의 줄부상으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안방에서 8연승을 달리던 SK(17승6패)는 약체 KCC에 덜미가 잡히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11경기에서 10승1패를 기록 중이었다. 선
손흥민(2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은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손흥민은 10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26분에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6분)까지 약 25분을 소화했다.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6분 요십 드르미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12골) 기록에 도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프로축구 경남FC의 임직원이 경상남도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9일 경남도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안종복 경남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코칭스태프 등 26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도청 관계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들의 사표를 아직 수리하지 않았고 특별감사 결과를 지켜본 뒤 이들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홍 지사는 8일 간부회의에서 경남이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된 것을 강하게 질타하며 특별감사를 벌일 것을 지시했다. 홍 지사는 또 경남도청 문화관광국장을 통해 경남의 사장 이하 감독과 코치, 임
프로축구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찬바람이 불었다. 1라운드에서 1명만이 지명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15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결과 아주대 출신 허재녕만이 광주FC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드래프트에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등 총 21개 구단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클래식 팀 중 광주만이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클래식 구단이 1순위, 챌린지 구단이 2순위를 지명하고, 3순위부터는 클래식·챌린지 혼합 추첨에 의해 정해진 순서대로 지명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의 통큰 기부 '슛'이 그라운드 밖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지난달 27일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완주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703만4155원을 전달했다.특히 지난 3월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 제기로 700만원의 제재금을 받았던 최강희 감독은 당시 팬들이 모금해 전달해 준 703만4155원을 성금과는 별도로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감독은 "팬들이 사랑으로 모금해준 소중한 금액으로 모든 분의 애정과 깊은 뜻이 담겨있는 만큼 좋은 일에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