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수출 쇼크에도 두 자릿수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업종들이 주목받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16일 발표한 '최근 수출 호조업종의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1~9월) 수출이 평균 ?6.6%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전체 730개 품목(수출 1000만달러 이상)중 175개 품목은 5% 이상의 수출증가세를 기록했다.역주행 품목을 유형별로 묶어보니 K-뷰티, K-푸드, K-전자 3가지로 요약됐다.실제로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 차별화와 한류 문화 콘텐츠가 촉매제 역할을 하는 K-뷰티 성적표가 눈
올해 나랏살림이 4년 만에 '세수 펑크'에서 탈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년 악화되고 있는 재정건전성이 내년부터 개선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정부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세수 펑크(2012년 2조8000억원, 2013년 8조5000억원, 2014년 10조9000억원)를 냈다. 정부가 낙관적 경기 전망에 따라 예산을 편성했지만 경기 부진으로 세금이 예상만큼 걷히지 않는 일이 매년 반복됐다.정부가 올해부터 경기 전망을 보수적인 방식으로 전환하고 담뱃값 인상 등으로 세수가 대폭 늘면서 올해부터는 이전
유통계에서 '타깃 고객'이라는 말이 과거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살림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30~50대 여성들을 공략하는 데에 우선을 뒀으나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쇼핑 파워도 커지고 1~2인 가구 증가로 젊은층도 중요해짐에 따라 어느 계층 하나 소홀하게 대할 수 없는 상황과 맞닥뜨렸다. 때문에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모두 장바구니 고객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며 그 첨병으로 신선식품 라인을 강화하는 형국이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7월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잦은 시동 꺼짐이 발생한 벤츠 S63 자동차에 대한 리콜이 다음달 중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에서 수입·판매한 S63 AMG 4MATIC 차량에 대해 리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리콜대상은 2013년 5월13일부터 2015년 9월18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ATIC 차량으로 555대로 추정된다. 엔진을 컨트롤 하는 ECU의 프로그램 결함으로 주행 중 감속시 순간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 시동이 꺼지면서 차량이 멈춰선다는게 리콜 이유다.이 차량은 지난 9월 광주시에서 해당 차량의 한 소유자가 주
카드사 전화 받고 가입한 보험, 대부분 "불완전 판매"로 드러나 이를 이유로 중도 해지한 계약자, 요청 땐 납입 보험료 전액 돌려줘야 보험사는 현재 이들에 해지환급금만 주고 납입료 전액은 지급 안함 미지급 보험료, KB손보·동부화재·현대해상 등 10곳 600억원에 달해 나머지 7곳은 삼성화재·흥국생명· 메리츠화재·롯데손보·동양생명·동부생명·흥국화재"고객님은 비과세 복리저축 구좌에 대해 자격이 되셨습니다."지난 2012년 7월 한 카드사 상담원 A씨는 고객에게 전화로 본사 담당이라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1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30~40대 중심으로 위험 부담이 적고 비교적 소규모의 적은 자본으로도 가능한 '온라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 창업자들 가운데 1인 기업 및 가족기업 형태로 시작하는 경향이 높았다.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자사 온라인 판매 창업교육인 '이베이에듀' 수강생 4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온라인 창업자 비중은 30대가 28.9%, 40대가 38.3%로 조사됐다. 20대와 50대는 14.2%로 나타났다. 고용 인원과 고용형태를 묻는 항목에서는 고용인원이 없는
시내면세점 특허권 선정과 관련된 장소와 시간 등이 모두 결정됐다. 이제 남은 관문은 각 기업별 '사업계획발표'(PT)다. 12일 관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면세점 3곳과 부산 면세점 1곳을 운영할 사업자 프리젠테이션(PT) 장소로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결정됐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14일 오후 7시께 발표될 예정이다.각 업체에서는 각자의 장단점 분석 등을 토대로 PT 자료를 만들고, 예상 질문을 뽑는 등 관련 정보 수집에 분주하다. 현재까지 롯데면세점은 이홍균 대표, 신세계디에프는 성영목 사장, SK네
내수 중심 경기 회복세…"지켜보자" 문제는 내년 금리조정 여부, 美금리 올리면 영향 불가피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것은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를 섣불리 내리기보다는 신중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상 전망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최근 미 하원 청문회에서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 있다"고 발언한 것도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
금융당국이 경영난으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던 좀비 중소기업의 호흡기를 뗀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175개 기업 가운데 살아날 가능성이 없는 105개는 은행지원이 중단돼 사실상 퇴출되고, 회생 가능성이 있는 70개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 전년보다 40% 증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 1934곳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세부평가를 진행한 결과 구조조정 대상 기업으로 175곳을 선정했다. 이는 전년의 125개에서 50곳이 늘어난 규모다. 경기 침
아파트 분양 호조 및 마이너스 대출 증가 영향10월 기업대출도 '9.3조↑'...1년반만에 최대치 10월 은행가계대출이 9조원 급증하면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업대출도 9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1년 반만에 최대폭의 증가 규모를 보였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5년 10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624조8000억원으로 9월보다 9조원 증가했다. 지난 4월(8조5000억원 증가) 이후 6개월만에 역대 최대 증가폭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올 1월 1조원대까지 떨
산업별 월평균 급여는 금융 및 보험업이 277만5000원으로 최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종사자가 243만4000원으로 두번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였고, 업종으로는 금융 및 보험업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11일 '세대별 일자리 관점에서 본 한국 고용의 현주소' 보고서를 통해 2014년 4월 전체 업종별 종사자의 연령대별 평균 임금을 계산한 결과 30대는 평균 월 176만2000원을 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별 평균 월급은 ▲40대 157만9000원 ▲20대 130만원 ▲50대 113만2000원 ▲60
5월 37만9000명 이후 5개월만에 최대증가폭청년실업률 7.4%, 2013년 5월(7.4%)이후 최저10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개월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도 7.4%에 그쳐 2013년 5월(7.4%) 이후 2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8000명(1.3%)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5월 37만9000명 ▲6월 32만9000명 ▲7월 32만6000명 ▲8월 25만6000명 ▲9월
내년에 전국 142개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100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2016년도 추가 신규채용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 7곳에서 706명을, 지방공단 82곳에서는 212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도시개발공사 16곳과 기타공사 37곳이 밝힌 신규 채용인원은 각각 49명, 43명이다. 앞서 정종섭 장관은 지난 9월10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연간 1000개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본다. (이 수치는)
티머니로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차 프랜차이즈 공차 제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에버랜드와 전국 270여 개 공차 매장에서 티머니 결제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한국스마트카드 측은 "티머니는 거스름돈과 서명 없이 터치 한 번으로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며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테마파크나 줄서서 주문해야 하는 카페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결제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12월 8일까지 티머니로 공차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가격의 20%를 할인해준다.전체 제조음료 대상이며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미국 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내달 연방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락했다.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179.85포인트 내린 1만7730.48로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 20포인트 하락한 2078.70, 나스닥 종합지수도 1.01% 51.81포인트 밀려난 5095.30로 거래를 마쳤다. 연내 금리인상 관측을 배경으로 내구 소비재와 자본재, 일부 정보기술(IT)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에 매도세가 확산했다.뉴욕상품거래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수출입물가가 동반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82.12로(2010년 100기준) 전월 대비 3.5%로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2%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 및 전자기기(-3.8%), 화학제품(-3.8%), 정밀기기(-4.9%)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48.18원으로 전월(1184.76원) 대비 3.1% 떨어졌다. 수입물
위안화 예금은 6개월째 감소세…1년10개월만에 최저위안화 예금의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달러화 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0월 외화예금 잔액이 6개월 만에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5년 10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외화예금 잔액은 634억 달러로 전월보다 4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외화예금은 지난 4월 680억4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올 5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다 6개월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이는 달러화 예금이 59억8000만 달러 증가한 494억5000만 달러를 기록, 월중 증가폭으로
코스트코가 국내 5대 대형마트 중 소비자 만족도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소비자원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등 국내 5대 대형마트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 만족도에서 코스트코가 3.8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2~5위는 이마트(3.72점), 홈플러스(3.64점), 농협하나로마트(3.56점), 롯데마트(3.53점) 순이었다.서비스 품질 부문의 경우 상품 경쟁력 만족도는 코스트코(4.27점)가 가장 높았고 롯데마트(3.54점)는 최하위를 기록했다.쇼핑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화점과 식품·외식 등 유통업계가 일제히 수험생 마케팅에 돌입했다.통상적으로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을 상대로 한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시험일을 기점으로 10대 고객이 34% 늘고 영캐주얼상품군의 신장률도 15% 이상 증가했다. 이른바 '수험생 특수' 효과다. 백화점들은 수능이 끝난 학생들이 캐주얼 브랜드 구매율이 높은 것에 착안, 일제히 영패션브랜드 할인에 돌입한다.롯데백화점은 10~19일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 실업난이 지속되면서 국내 주력산업의 연구개발(R&D) 등을 책임지는 산업기술 인력도 점차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또 중소기업의 이공계 출신 산업기술 인력난이 중견·대기업에 비해 7배 이상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대 주력산업을 포함한 제조업과 제조업 기반 서비스업 등에 속한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 1만1155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산업기술 인력은 연구개발자, 기술직이나 생산·정보통신 업무관련 관리자, 기업임원 근무자 등을 말한다.연령별 산업기술인력 현황을 보면 '29세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