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급증하며 40~64세 여성을 추월한 새로운 사회 현상이 발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자녀를 갖지 않거나 자녀 양육과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30~34세 여성 중 자녀가 없거나 자녀 수가 감소한 비율이 크게 늘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했다.이 연구 결과는 단기적으로는 노동 공급 둔화 속도를 늦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출생 문제와 맞물려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노동 공급의 심각한 감소를 초래할 수
(주재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와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수정 교수 연구팀이 G7 국가(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와 한국의 치매정책을 비교 분석한 연구 두 편을 발표했다. 각각 JAMA Network Open,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 호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유병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서울시가 관광객들의 불만을 초래하는 싸구려 덤핑 관광과 불법 관광 가이드 근절을 위해 단속에 나섰다. 최근 쇼핑 강매와 저가 관광으로 인한 서울 관광 이미지 훼손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는 명동, 청계천, 종로구 일대에서 가두 행진과 함께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들 불법 관광 가이드는 대부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없이 여행사에서 현지 파견 인솔자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고용하여 운영해왔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무자격 가이드 및 시팅 가이드를 적발하고, 관련 여행사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다.불법 관행
(정재형 기자) 국내 최대의 거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사이트의 규모가 커지면서 대량의 문의 접수를 감당하기 힘들어졌다는 등의 이유로 고객 상담 서비스가 미흡해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함과 불통을 호소하고 있다.불편을 호소하는 네이버 사용자들과 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비판글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4년부터 상담원을 통한 문의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했으며, 네이버 고객센터 전화번호도 작게 표기돼 찾기 힘들고, 힘들게 찾아 전화할 경우 ARS로 몇 가지 지정된 매뉴얼 지침만 들을 수 있으며, 상담원 직접 연결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정재형 기자) 수원YMCA 희망샘도서관에서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다.교육 시작 전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 후에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필요성과 강사님의 경험과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수용하고 배려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정재형 기자) 삼성전자 등 경기도내 외국인 자녀를 위해 수원시가 수백억원대의 부지를 제공하고 경기도와 정부가 150억원을 투자, 수원영통에 설립한 경기수원외국인학교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수원시의 관리감독 해이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민들의 빈축을 사고있다.특히 이학교의 설립자 미국인 P씨는 2010년부터 10여년간 이학교를 운영해 오면서 정부지원금 150여 억원을 불법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으나 3자 협약 당사자인 경기도와 당시 이재명 지사는 일체의 입장표명을 하지않아 시민들로부터 특혜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 경
(주재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급성 E형 간염’이 그 뒤를 이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2017년 기준 세계적으로 3억 4천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발열, 구토,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할 경우 드
(정재형 기자) 학술원 회원이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인 최진호 교수가 정부에 “제프티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해 의학계의 관심이 모아 있다. 식약처가 현재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렇게 좋은 약을 개발해 놓고, 한국정부는 왜 긴급사용승인 하지 않는가"라는 국내외 석학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최진호 교수는 "현재 긴급사용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김태현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국가중요시설이자 사회기반시설인 안산공동구가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달 22일 획득한 공간안전인증은 건축물의 공간안전을 확보하고, 안전문화 형성을 위한 목적이며, 인증기간은 3년이다.인증 평가는 ▲안전경영 ▲건축방재 ▲소방안전 ▲위험물 안전(기계·전기·가스) ▲설비안전 ▲설비성능시험 ▲신기술 및 설비개선 등 총 7개 분야 125개 항목으로 진행됐다.공동구는 평가에서 ▲전기설비 유지관리 매뉴얼 ▲정전사고 시 대응 시나리오
(허태영 기자) 지난 16일 하남시약사회(회장 이현수)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휴대용마사지기 400개(200만원 상당)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에게 전달하였다.하남시약사회는 2016년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과 첫 인연을 맺은 후 지역주민들을 위한 혈압계를 증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 년 복지관에 후원금을 기부하여 왔다. 2019년에는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분들에게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홀몸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꿈꾸는 하남
(주재영 기자) 승모판 역류증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승모판이 심장근육 손상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심장 내에서 역류하는 질환이다. 기존에는 가슴을 여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해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들에게는 수술 부담이 컸다.서울아산병원은 중증 승모판 역류증을 개흉 수술 대신 클립으로 시술하는 ‘승모판막 클립(마이트라클립)’ 시술을 적극 시행하며 수술이 어려운 고령, 고위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 강도윤 교수팀은 2020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금지된 후쿠시마현 인근 농수산물의 해외 직구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정례 브리핑에서,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강백원은 이같이 전했다.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가 소비 목적으로 직접 구매하는 해외 판매자의 제품은 수입신고 대상이 아니며, 정식 수입 단계에서의 수입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고 강 국장은 설명했다.식약처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현 수산물과 15개현 27개 품목 농산물의 해외 직구
'검정 고무신' 이우영 작가 사망 후 비롯된 예술인권리보장법의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법은 예술가의 직업적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고 이우영 작가 유가족의 상황은 변화가 없음을 보여주었다.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장에 나타난 유가족은 정부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출판사 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재정 지원 배제와 과태료 부과에 그친다.신고 접수된 사건 조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예술인권리보장법 시행 1년 동안 166건의 신고가 접수되었
정부가 필수의료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2025학년도 대입 의대 입학 정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이러한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따라 최소 연간 1000명 이상의 의대 정원 확대가 유력하게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예정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하며, 의대 정원 확대가 정권 차원의 결정임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와의 사전 합의 없는
(김태현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남부(평택), 서부(김포), 북부(포천), 동부(이천) 등 권역별 대기성분측정소 4곳에서 대기 성분을 분석한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산업단지가 많은 평택의 경우 2021년 대비 1㎍/㎥ 감소한 23㎍/㎥,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는 김포는 4㎍/㎥ 감소한 21㎍/㎥로 크게 낮아졌으나, 분지 형태인 포천과 이천은 19㎍/㎥와 22㎍/㎥로 변화가 없었다. 초미세먼지의 성분구성 비율은 4개 측정소 모두 이온 성분이 평균 50%로 가장 많고 탄소 25%, 중금
(홍연길 기자) 지난 15일 오후 울릉도에서 응급환자 발생 동해해경헬기로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박모씨(남. 59세)가 건강 이상으로 내원했다.진단결과 심근경색으로 판명 육지대형병원으로 긴급히 이송을 해야되는 상황이였다.이에 18시 00분경 동해해경에 헬기 요청 협조가능과 헬기는 바로 이륙한다는 통보를 해왔다.울릉도에 도착한 헬기는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탑승시켜 19시 52분이륙해 포항공항 도착 대기중이던 구급차로 환자와 보호자는 21시 00분 포항성모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홍연길 기자) 지난 14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 발생 동해해경경비함정으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양모씨(남 49세)가 건강 이상으로 내원했다.진단결과 복벽탈장으로 판명 육지대형병원으로 이송을 해야되는 상황이 발생해 20시 40분경 경북소방본부와 동해해경에 헬기를 요청했으나 기상상황이 불안전해 이송불과 통보를 받았으며 21시경 동해해경에 경비함을 요청해 협조통보를 받았다.울릉도 근해에 경비중인 경비함정이 저동외항으로 입항대기 단정으로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승선시켜 22시 30분 울릉에서 출항 동해 묵호항에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은 15일 공동으로 발표한 '10월 가뭄 예·경보'에서 올해 안에 기상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부처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강수량 데이터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의 강수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6개월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강수량도 대부분 평년 수준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저수지와 댐의 평균 저수율도 평년 대비 높
올해 안에 서울 서대문구에서 홀로 생활하는 27세 직장인 김 모씨는 가구와 TV 등에 500만 원 이상을 지출하며 "평생 일해도 집을 못 사니까 인테리어라도 고급스럽게 꾸며 현재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생각은 MZ세대 사이에 널리 퍼져 '집꾸미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집을 마련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고급 인테리어로 자신의 공간을 꾸미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30조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가 총 22만여 점에 달하는 가운데, 이 중 실태조사가 이루어진 문화재는 20.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지난 11년간 조사 실적은 13개국 79개처에서 4만7593점으로 전체의 20.72%에 그친다.환수 실적 또한 2013년 이후 129건 1261점에 불과하며, 이 중 정부 협상을 통한 환수는 13건 43점에 그쳐 대부분이 매입과 기증을 통한 환수였다. 현재 각 국가별로 분포된 국외 문화재는 27개국 784개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