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승원 기자) 전남 완도 한 섬의 어민들이 하루 수천만원을 걸고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남 완도경찰서는 24일 전문 도박꾼 5명이 벌인 윷놀이 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을 걸고 도박을 해 온 완도군 금당도 일부 어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어민들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많게는 한 판에 5000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윷놀이를 해왔으며 판돈의 일부를 도박꾼 일당에게 줬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돈을 잃은 일부 어민들은 거액의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수 차
(수원=김재남 기자) 중국산 마른 명태를 국산 황태로 둔갑시켜 팔아온 유통업자 9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식품위생법상 허위표시 혐의로 유통업자 최모(47)씨 등 9개 유통업체 대표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양주시 한 유통업체 대표 최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중국산 마른명태 1억6000만 원어치(2.2t 정도)를 들여와 국산 명태나 황태로 허위 표시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화성의 한 업체 대표 남모(50)씨도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마른명태 1억3000만
경북 구미경찰서는 22일 상습적으로 자전거와 차량 내 휴대폰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2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2월28일 새벽 0시25분께 구미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 세워 둔 자전거 1대(시가 50만원)를 절취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5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차량 내 휴대폰, 내비게이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로부터 인터넷 도박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조승원 기자) 전남 순천경찰서는 23일 한모(20)씨 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이모(19)씨, 한모(16)군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마산과 익산, 군산, 순천 등지를 옮겨 다니며 빈집과 상가, 차량에서 30여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휴대폰, 담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에 있는 같은 시설 출신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절단기나 석재를 다듬는 도구 등을 이용해 낮에는 빈집에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을 훔치고, 심야에는 빈 상가나 인적이 드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지적장애인과 노숙자 등의 명의로 대포폰과 대포차를 유통시키고 재직 증명서 위조로 사기 대출을 해 3억30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사문서위조 등)로 조직폭력배 양모(33)씨와 모집책 안모(39)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공모한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양씨 등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1년 간 지적장애인과 노숙자, 신용불량자들의 명의로 대포폰 200여대와 대포차 1대를 불법 유통시켜 2억3000여만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대부중
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술병을 깨 이웃 주민을 위협하고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수 차례 행패를 부려온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서모(46)씨를 구속했다.서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옆집에 살고 있는 이모(55)씨가 현관문을 천천히 닫으라고 했다는 이유로 술병을 깨 팔과 머리를 자해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씨는 지난 2014년 7월20일 오후 11시께 같은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들에게 "순찰 안 돌고 뭐해. 당장 그만둬"라며 협박하는 등 최근까지 상습적인 행패를 부린 혐의
(인천=배종석 기자)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해외 유명 축구클럽 유니폼 137만점, 정품시가 1,001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을 적발하고, 업체대표 A씨(남, 52세)는 상표법위반으로 구속하고 관리이사 B씨(남, 54세)는 불구속의견으로 검찰에 고발하였다고 밝혔다.이들은 박지성 등 국내선수의 해외진출로 해외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조기축구회 등 사회체육 저변확대에 따라 유니폼 수요가 많아지자, 중국으로부터 해외 축구구단 위조 유니폼을 수입하면서 등록상
(인천=배종석 기자) “방금 아내가 자살하겠다는 문자가 왔다. 빨리 좀 도와 달라”신고자인 남편의 다급한 신고를 접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신속한 현장대응과 적극적인 수색으로 자살을 시도한 여성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칭송과 현장대응 처세가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남동경찰서(서장 이성형) 간석4파출소 소속 이원보(경위)와 구창회(순경)은 112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신고자인 남편이 있는 장소로 출동했다.남편은 다급히 경찰관의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으로 이경위는 신고자를 진정시키는 한편 구순경은 자살기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지인들과 짜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김모(24·여)씨를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6월17일 오전 4시께 차량 2대에 나눠 탄 뒤 성남시 수정구 성남동 도로에서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1700만원을 타내는 등 2013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5번에 걸쳐 보험금 2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벼운 접촉사고는 보험사 직원이 현장에 잘 출동하지 않는다
22일 낮 12시18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KTX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4공구 건설현장에서 A(22)씨 등 미얀마 국적 근로자 2명이 굴삭기에 부딪혀 다쳤다.지하 50m 아래 작업장에서 일하던 A씨는 한쪽 팔이 굴삭기 바퀴에 깔려 중상을 입었고 다른 1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는 A씨 등 인부들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다가 레일 위에서 이동하는 굴삭기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도권고속철도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남=조승원 기자) 목포경찰서는 22일 새벽시간 손수레를 끌고 가던 70대를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한 뒤 달아난 한모(27)씨를 구속했다.한씨는 지난 20일 오전 4시50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도로에서 폐지를 수거하기 위해 손수레를 끌고 가던 김모(70)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어받아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다.한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CC)회로와 주차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사고 직후 앞 라이트가 부서진 상태로 질주하는 검정색 코란도
(인천=배종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 하도록 허위 표시해 수출한 식품제조·가공업체 및 수출업체 일당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입건해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수출업자 ‘A’씨는 2012년부터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하는 ‘B’씨, ‘C’씨와 공모해 홍삼분말이 첨가된 식품을 의약품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의약품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허위 표시해 베트남 등지에 3년 동안 약 34억원 가량을 수출한 것으로 들어났다.식품제조·가공시설이 없는 수출업자 ‘A’씨는 수출 식품에 대해서는 식품이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전세 계약서를 위조, 금융권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57)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본인 소유의 원룸 건물 세입자 34세대의 전세계약서를 월세계약서로 위조, 이를 담보로 지난해 3월6일 모 저축은행에서 14억원을 대출 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대출심사 과정에서 원룸 세입자들로부터 매달 1720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으니 14억원을 대출해주면 연 7.8%의 이율로 1년 후 원금을 전액 상환하겠다고 은행직원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저축은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0일 자신의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중국인 A(43·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계모인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4월까지 3년 동안 전남 여수시 한 아파트에서 의붓딸(12)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의붓딸의 입에 빨래집게를 물리거나 청테이프를 붙여 학대하고 운동기구에 거꾸로 매단채 얼굴에 물을 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의붓딸은 계모가 자신을 학대한 날짜와 방식을 일기장에 그리거나 적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0일 중흥건설 정원주(48)사장에 대해 특가법상 횡령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사정은 회사 채무를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식회계를 통해 자금을 횡령했으며 회사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정 사장이 이 같은 방법으로 200억원대 이상의 회사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사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2일께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이 회사 자금담당 부사장 이모(57)씨를 특가법상 횡령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162억원상당
(인천=배종석 기자) 인천삼산경찰서(서장 배영철)는 부평구 일대의 목욕탕 탈의실에서 드라이버로 옷장 열쇠를 파손하거나, 공사장에서 전선을 훔치는 수법으로 30여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권 모씨(30세)를 구속하고, 장물을 매수한 정 모씨(51세)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권 모씨는, 작년 3월경 부모와 취업관련 불화로 가출하여 찜질방 등을 전전하다가 돈이 떨어지자, 지난 11월 초순부터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목욕탕 옷장을 파손하여 금품을 훔치거나, 공사현장에서 전선을 훔치고, PC방에서도 손님이 잠
(수원=김재남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11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조건으로 간부자리를 요구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도내 A축산업협동조합 전 이사 B(55)씨를 구속하고 전 대의원 C(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B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A축협 조합장 출마를 준비한 D(54)씨를 3차례 만나 "A축협 조합장 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단일화할테니 당선되면 조합 이사를 시켜달라. 조합장을 연임해 8년 뒤 내가 조합장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컬러복합기(사무기기)를 이용해 10만원권 수표를 복사, 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복사한 10만원권 위조 수표를 유통시킨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로 김모(27)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께까지 복합기로 복사(양면)한 10만원 자기앞 수표 35장을 광주(동구 3장·서구 16장·북구 8장·광산구 5장)와 전북 남원(3장) 등지에서 사용한 혐의다.이들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5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금융기관 현금지급기에서 10만원권
(전남=조승원 기자) 자치단체장에게 승진을 청탁하는 공무원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전 나주시장 측근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승휘 판사는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2월께 광주 서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나주시청 공무원 B씨로부터 '이 돈을 시장에게 전달하고 잘 이야기 해 서기관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과 함께 현금
서울시가 비산먼지 발생 대형 공사장 중 법을 위반한 22곳을 적발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8곳에 대해서는 총 7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자치구, 특별사법경찰, 맑은하늘만들기시민운동본부와 함께 공사장 142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비산먼지 발생신고를 한 1만㎡ 이상 특별관리대상 공사장 142곳 중 15%에 달하는 22곳이 위반사항에 대한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중 8개 사업장에 대해 총 72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이번 점검은 건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