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 37조, GDP대비 2.3%경제성장률 전망치 당초 3.5%→3.3%로 하향 조정정부가 내년도 지출 예산으로 올해보다 11조3000억원(3.0%) 늘어난 386조7000억원을 편성했다.내년 예산안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정의 역할을 지속하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문화, 민생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짜여졌다.정부는 8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예산안'과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내년 총수입으로 3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불균등 현상이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자영자 가구의 소득불균등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금근로자의 소득불균등은 개선된 데 반해 자영업자의 소득불균등은 심화됐다. 지난 2010년 자영업자의 지니계수는 0.266으로 임금근로자 0.281과 0.01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하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자영업자 지니계수가 꾸준히 높아
정부·경영계 "청년 일자리 창출 + 장년 고용 안정"노동계 "청년 일자리 창출 무관…재벌개혁 먼저"임금피크제가 노동개혁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정부는 노동개혁을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이 된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다. '정년'이 있는 사업장, 연차에 따라 임금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연공급' 체계가 전제조건이다. 다만 개정된 고령자고용촉진법에 따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은 내년부터 정년이 만 60세로 연장되지만 임금피크제는 법적
"빈틈을 줄인 프리폼 배터리로 25% 용량을 증가시켰다"삼성SDI가 최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5에서 출품된 삼성 스마트 워치 기어S2에 쓰인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7일 "기어S2의 프로젝트명은 라틴어로 '동그라미'를 뜻하는 '오르비스(orbis)'였다"면서 "전문가들은 기어S2의 가장 큰 혁신을 원형 디자인 구현으로 뽑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전자 부품들은 사각형 모양으로 설계, 제작된다. 따라서 원형 디자인 제품에 장착하는 과정에서 공간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을 안고 있다. 스마트워치와 같은
추석을 앞두고 채소류 가운데 양파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가격이 급등한 배추와 무 가격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에 수집된 8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대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양파(56.8%)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8월 양파 판매가격은 1망(1500g) 당 3706원으로 전월 대비 5.4% 상승했다. 양파가격은 지난 1월 2363원에서 4월 2977원으로 오르다 6월 2940원으로 잠시 하락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한 달 사이에 5000㎞를 날아 현장을 둘러 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유커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다양한 현장에 나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활발한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상반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경영권 분쟁 등으로 때 아닌 홍역을 치른 CEO들은 국내외 현장을 찾아 '낮은 자세'로 기업과 고객의 동반성장을 몸소 이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 달 사이에 약 5000㎞를 오가며 현장경영을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세율 최고구간을 끌어 올리고, 세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한국납세자연맹과 공동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1억3500만원 넘는 상위 1% 고액근로자는 17만8830명으로 집계됐다.상위 1%의 고액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2억2020만원으로 매월 1835만원씩을 받는 셈이다. 이 가운데 연봉 3억5000만원 넘는 상위 0.1%는 1만5990명, 연봉 10억원 넘는 0.01%는 슈퍼리치는 1868명에 달하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서울 양천갑 지역위원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내은행의 월별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자영업자 신규대출이 전년동기대비 3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22조904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011년 6월 150조원에서 4년 만에 절반 가량(73조원) 늘어난 것이다. 잔액기준으로 전년 6월(198조5396억원) 대비 12.3%(24조3647억원) 늘어났다.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 증가율
LG는 협력회사의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모두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8개 주요 계열사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예정된 6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10일 전후에는 9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지급한다. LG는 올해 설과 지난해
수입차 업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를 계기로 일제히 할인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차값을 최대 50만원 인하하는 한편 추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푸조의 대표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과 플래그십 세단 508에 대해 최대 41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할 경우 각각 3580만~3935만원(1.6모델, 2.0모델), 3845만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한국닛산도 모든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다. 디
저축은행, 신협, 상호금융 등을 통한 담보 없는 가계 신용대출 2분기 말 138조원, 전분기比 5조 증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고금리 변동금리 상품으로 이용자 대부분은 저소득· 저신용층 미 금리인상으로 시중금리 상승시 이들 계층 직격탄 우려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등 제2 금융권의 가계 신용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은행권으로 몰리는 반면, 담보가 없는 저소득층·저신용계층이 제2금융권 신용대출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비은행예금기간의 기타대출은 전분기 대비 5조원
30대 회사원 평균 근무시간 9시간54분으로 전 연령대 중 최다 20대 8시간59분, 40대 8시간57분, 50대 8시간41분 보다 1시간 길어 여유 없다 보니 주로 스마트폰에 매달려 이용률 99.8%로 전 연령대 중 최고 "한 창 일할 나이"라는 긍정적 생각 vs "삶이 피곤해 떠나고 싶다"는 욕구 엇갈려 #1. 대기업 재무팀에서 근무하는 B씨(33)는 사내식당 점심메뉴는 물론 저녁 식단까지 확인한다. 잦은 야근으로 회사에서 저녁을 먹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월 말이면 밤 12시는 돼야 퇴근하거나,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하는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4년 반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그만큼 국민의 지갑이 얇아졌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NI는 전분기보다 0.1% 하락했다. 실질 GNI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0년 4분기(-1.9%) 이후 4년 반만에 처음이다. GNI는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얻은 임금과 이자, 배당 소득 등을 포함한 것이다. 실질 GNI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교역조
美·中 'G2 리스크'에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亞 신흥국 대부분서 외인 자금 유출 현상 발생중국 추가 부양책 효과에 따라 개선 여지는 존재지난 8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이 2013년 '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에 의한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04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는 외국인이 5조9000억원을 처분했던 2013년 6월 이후 2년2개월 만의 월간 최대 순매도 액수다. 2013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메르스·가뭄 영향 소비 부진, 농림어업 타격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이 4년 반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분기 대비 0.1% 감소로 나타났다. 실질 GNI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0년 4분기(-1.9%) 이후 4년 반만에 처음이다. 명목 국민총소득(GNI)도 전기대비 0.5% 감소했다. 실질 GNI가 감소한 것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순소득(국외순수취요소 소득)이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매입·전세임대를 애초 계획보다 5000가구 늘려 저소득 홀몸노인과 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 브리핑을 열고 "최근 주택 매매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지만, 서민·중산층이 실제 느끼는 주거비 부담은 늘고 있다"며 "특히 일반가구보다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높은 홀몸노인과 대학생 등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노후 단독,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해 임대
최근 2년 사이에 구조조정 칼바람 속에 금융권에서 7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발했다. 증권업에서만 4000명이 회사를 떠났고, 은행과 생명보험업에서도 각각 2000명 내외의 인원이 줄었다. 주요 6대 금융업종 중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업종에서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쳤다. 기업별로는 삼성생명이 1300명 이상을 줄여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국민은행도 1000명 이상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68개 금융사 중 43곳(63.2%)이 직원 수를 줄였다.30대 그룹이 지난 1년 간 직원을 8261명이나 늘린 데 반해 금융
백화점 업계 매출이 지난달 일제히 역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백화점들은 내수 불황과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소비 심리가 추석을 맞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들 업계에서는 왜 이런 전망을 내놓는 것일까.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했다. 롯데 백화점의 지난 6월 매출은 메르스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다. 7월에는 백화점 세일 등의 영향을 받아 3.6% 매출이 신장했으며 8월에는 -2.7%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6월
최근 유통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옴니채널(Omni-channel)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모든'을 뜻하는 옴니(Omni)와 제품의 유통경로를 의미하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다. 온·오프라인·모바일 등으로 구분 돼 있는 모든 쇼핑채널을 고객들이 하나의 매장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예를 들어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복합 서비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구매한 뒤 택배 등을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 자
삼성전자가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에서 개인 수면 상태를 측정, 분석하고, 숙면을 도와주는 최첨단 IoT 제품 ‘슬립센스(SLEEPsense)’를 최초로 공개한다 슬립센스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수면의 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 건강한 수면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과 더불어 에어컨, TV, 오디오, 전등 등의 가전제품과 연동해 편안한 수면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