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찰은 이와 관련된 유언비어 44건 중 8건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메르스와 관련해 업무방해 또는 명예훼손 혐의로 접수된 고소, 진정 등은 총 44건이다. 접수된 44건 중 40건은 대부분 정부가 메르스 확진환자 관련 병원 정보를 공개한 지난 7일 이전에 유포된 내용이다.경찰은 이중 업무방해나 명예훼손,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가 인정되는 8건을 검거하고 1건은 내사종결했다고 전했다.검거건을 혐의별로 살펴보면 ▲'부산 A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 중'이라는
(시흥=김태현 기자) 경기 시흥경찰서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돈을 훔친 혐의(사기·절도)로 홍모(25)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달 13일 오전 10시께 금감원을 사칭, A(62)씨에게 전화를 걸어 "주민번호가 도용돼 은행에 있는 예금이 위험하다. 예금을 인출해 냉장고에 보관하면 직원을 보내 수사하겠다"고 속였다.홍씨는 보이스 피싱조직의 지시를 받고 A씨 집을 찾아가 냉장고에 있던 현금 5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조선족인 홍씨는 20
(수원=김재남 기자) 대포차량을 사고 판 조직폭력배 등 4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포차량을 사고 판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김모(24)씨 등 조직폭력배 10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강모(28)씨 등 조폭 9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이들로부터 대포차량을 사 판매한 혐의(동일 혐의)로 유모(48)씨 등 27명을 입건했다. 김씨 등 19명은 2013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대포차량 매매사이트를 통해 고가의 벤츠, BMW, 에쿠스 등 대포차량 1100여대를 중고시세의
8일 오전 0시45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제2롯데월드 엔터동 지하2층 롯데마트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출동한 소방대에 따르면 롯데마트 식품 보관용 냉장 쇼케이스 안쪽에서 시작된 불을 직원이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롯데그룹은 "자체 소방대와 안전팀, 시설팀이 출동해 자체소방대가 5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설명했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롯데시네마에서 심야영화를 보던 관객 70여 명이 연기와 냄새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냉장 쇼케이스 한 대가 부분 손실돼 40만원의
경북 경주시의 한 방위산업체 탄약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압착기계에 눌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20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한 방위산업체인 P금속 생산직라인 포탄용접 작업장에서 근로자 권모(27)씨가 압착기계인 로딩기에 눌려 숨졌다.권씨는 이날 공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공장은 권총부터 대전차 포탄까지 모든 종류의 탄약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내 성형외과에 중국인 의료관광객들을 소개해주고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무등록 브로커 등 129명이 적발됐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부(부장검사 이철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무등록 브로커 김모(33)씨와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조모(51)씨 등 9명을 구속하고 10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검찰은 적발된 이들 중 14명에 대해선 소재불명을 이유로 기소중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50회에 걸쳐 서울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소개해주고, 수수료 2억600
(인천=배종석 기자) 인천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는 호흡곤란을 겪고 잇는 영아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응급실로 긴급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있다.남동경찰서와 간석지구대 등에 따르면 인천간석지구대 소속인 차용규 경위와 이진명 순경은 7일 오전 11시경 숨을 쉬지 않는 아이를 안고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부부를 순찰차에 태우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응급실로 긴급 후송,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것이다.차경위와 이순경은 현충일 관련 게양된 조기를 원위치 하기 위해 간석3치안센터에
(남양주=김기철 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최정현)에서는 2015년 2월 초순경부터 4월말 사이 남양주시 일대에서 약 50여대의 화물차량들을 대상으로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차량 출입문의 키 박스를 손괴하고 보관 중인 현금 및 귀중품 등 약 400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A(40세ㆍ무직)를 탐문수사 끝에 검거 구속 하였다.피의자는 일정한 직업없이 떠도는 자로, 경기 북부권역 일대를 돌며 유흥비 마련을 위해 주차 장소가 용이치 않아 비교적 외진 곳에 주차할 수 밖에 없는 화물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소지하고 다니던 ‘일자 드라
(전남=조승원 기자) 목포경찰(서장 안동준)은 지난 2일 자정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등 방범시설이 취약한 신안 도서지역에 있는 식당 등 상가를 대상으로 심야시간대에 침입하여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발각되자 주먹으로 폭행 후 달아난 피의자 P씨(남, 34세)를 준강도 및 상습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하였다.P씨는 동종전과로 수감되었다가 출소한 후 도서지역이 도시권보다 상대적으로 방범시설이 취약하여 범행이 용이하다고 판단하고 관광객의 유입이 많은 도서 섬지역에 있는 식당 등 상가의 출입문 및 화장실 유리창 등을 뜯
(전남=조승원 기자) 갓 낳은 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어머니에게 택배로 보낸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6일 신생아를 살해한 뒤 시신을 상자에 담아 택배로 보낸 혐의(영아살해·사체유기)로 A(3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동구 한 우체국에서 자신이 살해한 딸의 시신을 상자에 담아 전남 나주시 고동리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 B(60)씨에게 택배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갓 출산한 딸의 입과 코를 손으로 두 차례 막아 숨지게 한 것
(전남=조승원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박용기)는 7일 오전 06시 39분경 나주시 다도면 판촌리 나주호에서 실족 추정인 요구조자(여○○)가 물에 떠있다는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슈트를 착용하고, 들것 등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에서 파악 중이다.
(인천=배종석 기자)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문원) 119구조대는 5일 오전 10시06분 경 중구 경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우측 부분에 깔린 보행자(정모씨, 53세, 남) 1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상황은 요구조자인 정모씨가 은색 소나타 차량 우측에 깔려있던 상태였으며, 즉시 에어백 세트를 사용해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했다.구조된 요구조자는 의식은 없었으나 맥박과 호흡은 있었으며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출동한 중부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요구조자가 차도에 누워있던 상태에
4일 오후 1시께 경북 구미시 광평동 경부고속도로에서 대구방향으로 달리던 4.5t 화물트럭에서 불이 나 40분만에 꺼졌다.불은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물품 등을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의 브레이크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있으며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배종석 기자) 인천 삼산경찰서는 4일 금융피라미드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노인, 주부, 탈북자 등을 속여 거액을 받아 챙긴 A(66)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함께 범행에 가담한 일당 B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건물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1500명에게 93만원과 404만원짜리 금융피라미드 프로그램 2개에 가입할 것을 권유해 3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
(인천=배종석 기자) 인천계양소방서는 3일 12시 35분경 박촌동 농자재 창고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여 화재진화를 시도하던 주인의 부상(손·발 1도 화상)과 재산피해 5천 5백여만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웃 주민이 비닐하우스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해 농자재 창고 비닐하우스 3개동과 주변의 샌드위치판넬 창고가 완전 소실되고 다세대 주택 건물 외벽에 열손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소방서에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조사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감식을 실시 할 예정이다. 비닐하우
(부천=이원희 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폐쇄형 커뮤니티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기반으로 유포되기 시작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관련, 허위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부천성모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2명 나왔다. 이와 관련해 부천시장이 언론발표 예정이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폐쇄형 커뮤니티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허위 글 전파에 따라 직원과 내원객의 불안이 커져 법적 대응에 나섰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병원 관계자는 "메르스와 관련된
운전 중 자신의 시야를 가렸다고 시내버스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한 외제차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외제차 운전자 안모(28)씨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12월14일 오후 9시20분께 정류장 진입을 위해 끼어든 노선버스가 시야를 가렸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량을 급정지해 추돌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버스 승객 2명이 경추염좌 등 경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사건 당시 서울 중구 퇴계로5가 편도 4차로를
강원 원주시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 6명은 지난 달 28일 평택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한 병원을 방문해 실습과 신체검사를 받은 뒤 2일 2명의 학생이 미열, 기침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해 자택 격리했다.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혈액, 객담 검사를 통해 시료를 채취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판정여부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태현 기자)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총경 신상석)는 최근 보이스피싱 새로운 수법으로 금융감독원 직원 및 형사(경찰)을 사칭하여 피해자 이00(69세,여)에게 돈을 찾아 집안 장롱에 보관케 한 후, 그 주거지에 침입, 1억4천4백만 원 을 절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황씨(26세)씨와 황씨의 도피를 도운 하씨(22세) 등 2명을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황씨는, 2014년 12월경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송금책으로 활동하다 중국으로 도주하여 지명수배(前피해액 2억6000만원상당)되었던 자로서, 보이스피싱 중국 총
(전남=조승원 기자) 목포경찰서(서장 안동준)에서는 2015년 상반기 「해·수산 종사자」들에 대한 인권유린 특별단속 활동을 펼쳐 선원들을 모집해 숙박비, 술값 등을 대여해 주고 신안, 영광군 일원 어선에 소개해 소개비를 편취한 직업소개소 운영자 A씨(61세)를 구속하고, 이들에게 명의를 대여해주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준 소개소 관련자 2명과 염전 및 새우잡이 어선에 근로자를 소개해 준 무등록 소개업자 8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특히, 구속된 A씨는 2014년 3월경 동일한 수법으로 구속되어 12월 말경 복역을 모두 마치고 출소하였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