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에서 홀로 살면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한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해 용인시 상갈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긴급 구조연락을 취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상갈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평소 사례관리대상자로 중점관리 중이던 A씨(54)가 계속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점을 이상히 여기고 자택을 방문했다. 직원은 벨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고 전화통화도 되지 않자 응급상황으로 판단하고 곧바로 112와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베란다에서 쓰러져 있었다.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은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현장에 있지 않아도 영상을 통해 수십 명의 전문가가 동시에 환자를 진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집단 화상회의 시스템이 경기도에 선보인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구축,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은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민간의료기관과 정부, 지자체 등 관련 기관들의 소통 부재와 투명한 정보 공개 부족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의 기능은 크게 3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이 ‘정신건강주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병원 3층 마리아홀에서 우울증 건강교실을 연다고 밝혔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4월을 ‘정신건강주간’으로 선포하고 우울증 치료 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도 이번 대국민 캠페인에 동참해 환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이번 건강강좌는 ▲우리 아이 우울한 것일지도 몰라요(정신건강의학과 정경운 교수) ▲성인/노인 우울증 바로알기(정신건강의학과 박일호 교수)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경기도가 최근 경기도내 토종벌 농가에서 발생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과 관련, 양봉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경기도둥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양평, 하남, 김포, 성남 등 도내 토종벌 양봉농가 5곳 21개 봉군에서 낭충봉아부패병 발생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동양봉이 본격화되는 5~6월에 서양벌 농가에까지 전파 확산의 우려가 높아 철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꿀벌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되는 등 치사율이 매우 높아 속칭 ‘꿀벌 에이즈’로 불리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지역특성상 바쁜 농번기를 맞아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주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조기건강검진의 필요성과 질병예방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 인구의 1/3은 조기진단을 통해 예방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1/3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군은 일반건강검진과 국가 암검진 뿐만 아니라 생애전환기 건강진단과 영유아대상 주기별 건강검진까지 생에 다양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적극 수검할 수 있도록 관내
119에 신고한 후 소방차나 구급차의 이동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경기도에 도입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21일 오후부터 119신고자를 위한 출동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19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이 일선 소방서에 출동지령을 내리면 신고자에게 문자로 홈페이지 주소를 보내게 된다. 신고자는 수신된 URL을 통해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신고정보 확인과 함께 출동차량 이동 상황을 알 수 있다. (그림1. 참조)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대리운전 신청 후 대리
일반적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환자의 연령대가 임신, 출산을 전후한 20, 30대의 젊은 연령대위주일 것이라 예상하지만 부인과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40·50대 환자가 산부인과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방광류, 직장류가 동반된 ‘골반장기탈출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4)에 따르면 ‘골반장기탈출증’은 최근 인구의 고령화 현상으로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50대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2월 16일까지‘중3, 고3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인문학 교실은 입시 이후의 교육과정 취약 시기에 인문학 소양 함양과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11월 21일부터 중학교 30교, 고등학교 50교 총 80교에서 운영하고 있다.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은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하여 희망 영역을 신청하면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인문학 강연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문학 교실은‘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대주제 아래 사회단체 대표, 교육관계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A씨(59)가 콜레라 환자로 확진됐다.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59)가 지난 22일 실험실 검사에서 콜레라 환자로 확진됐고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A씨는 해외여행을 다녀온적이 없어 국내서 발병된것으로 추정된다.콜레라는 주로 콜라라균에 오염된 어패류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를 마셨을 때 감염된다. 지난 2001년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한 이후 국내 발생은 그동안 없었다.콜레라의 잠복기는 보통 2~3일이며 무증상 감염이 많지만 복통없이 쌀뜨물 같은
인사돌과 이가탄 등이 치주질환 '치료제'에서 '보조치료제'로 바뀐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앙약사심의원회 자문 등을 거쳐 인사돌과 이가탄F 등 치주질환 치료 92개 품목의 효능·효과를 일괄 변경한다"고 밝혔다.해당 품목은 ▲인사돌정(동국제약) ▲덴타돌연질캡슐(코오롱제약) ▲덴큐정(일동제약) ▲이튼큐정(종근당) ▲티스롤정(동성제약) ▲이가탄에프캡슐(명인제약) 등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의 안전과는 무관한 조치이지만 현재 복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치과나 약국 등을 방문해 치주질환에 대한 적절한 진료와 복용 방법 등을 상담 받아야 한다
(오동근 기자) 작년보다 한달 빨리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주의단계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주의 단계를 한 단계 격상한다고 11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1일 일본뇌염의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최근 전국 10개 시·도에 있는 30개 감시지역의 '작은빨간집모기' 밀도가 전체의 50% 이상으로 확인돼 주의 단계를 한 단계 높였다.
(오동근 기자) 앞으로는 갑작스런 조산이나 유산으로 임신확인서를 준비하지 못했어도 임신.출산 사실을 입증 할수 있으면 진료비 지원을 받을수 있다.정부에서 지급하는 1회당 50만원까지 사용 가능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 받을수 있게 하는 것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사각지대 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부득이한 경우 조산·유산확인서나 출산확인서와 같은 서류를 통해 임신 사실이 입증되면 임신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진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