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4·10 총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 씨가 총선 이후 여권에서 감사 인사가 전혀 없었다며 섭섭함을 표했다.24일 김흥국 씨는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총선이 끝난 뒤 고맙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도, 밥이나 한 끼 먹자는 말도 없었다”며 “이러면 가뜩이나 정치색 띠는 걸 꺼리는 우파 연예인인데 누가 나서겠느냐”고 밝혔다.김 씨는 “우파 연예인들은 누구 하나 보장해 주는 사람이 없어 겁을 먹는다”며 “목숨 걸고 했는데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이 없는 게 현실”이라
(김기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들로부터 받은 메시지에 화를 감추지 못한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된 '당원과의 만남' 행사에 참석한 이 대표는 당원들의 요구와 함께 "윤석열 탄핵"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를 읽다가 놀란 것으로 보였다.이 대표는 "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 갑자기…."라며 놀란 표정으로 입을 가리는 장면을 보였으며, 이후 "이건 내가 안 읽은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찬대 최고위원도 해당 메시지가 특정 당원이 한 발언임을 해명했다.이날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권인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0일 총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나서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는 '경청'에 방점을 찍으며 "어떤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한 번 서로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국내에서 출입기자의 질문을 직접 받은 것은 11월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약 1년5개월 만이다. 이번 총선 패배를 계기로 소통 강화 등 국정운영 방식에 대대적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권인호 기자) 한국갤럽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23%로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적 평가는 68%로 증가했다. 이는 취임 이후 최저치의 긍정 평가와 최고치의 부정 평가를 기록한 것이다.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자들은 주로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 등을 이유로 꼽았고, 부정적 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물가 문제와 소통 미흡, 독
(김영 기자) 민주당이 18일 국회에서 다양한 농산물과 관련된 5개 법안을 본회의 직회부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을 수정하여 다시 제출한 것인데, 이로 인해 정부와 여당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생산량 초과 시 수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시장 가격 교란과 농민 어려움을 우려하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에 민주당은 농산물가격안정법 개정안 등과 함께 본회의 직회부했으나,
(권인호 기자) 민생 회복 지원금을 제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부정적인 입장이 공개되었다. 한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제안된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해 "개인에게 얼마씩 주는 것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단순한 가정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포퓰리즘에 빠질 우려가 있으며, 국민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한 총리는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평가하며 "향후 5년∼10년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의 역할은 국민,
(권인호 기자)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조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검찰에 전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찰은 이미 김 여사와 모친인 최은순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김 여사가 만약 무혐의라면 국민과 언론의 눈을 피해 다니지 않도록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또한 조 대표는 김 여사의 명
(권인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및 해단식에서 총선 결과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며 "민생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우리 22대 국회가 앞장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국민의힘 신성범(60) 후보가 당선됐다.신 당선인은 “저의 개인적인 영광이 아니라 지역의 변화를 바라는 경남 서부 4군 군민 모두의 승리이다”며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세우라는 민심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또 “앞으로 22대 국회 4년 임기 동안 선거 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신 당선인은 “이제 3선 중진의원으로서 여당을 쇄신해서 면모를 일신하는데 앞장서겠다”며 “국민의힘이 민심을 따르고, 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를 제치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10일 오후 11시께 서천호 당선인은 경남 사천시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중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소감을 밝혔다.서천호 당선인은 "아직 많이 부족한 저에게 국민을 대변하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지역발전을 이끌어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신 사천·남해·하동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약속드렸듯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당선됐다.정 후보는 10일 오후 6시45분부터 통영시 평림동 통영체육관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이뤄진 통영시고성군선거구 개표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정 후보는 관외 사전투표함부터 앞서기 시작해 개표 종반까지 큰 표 차로 앞섰다. 10일 오후 10시25분 기준 98.48%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정 후보는 총 투표자 9만8943명 가운데 6만337표(61.41%)를 얻어 당선됐다.정 당선인은 "통영고성이 여러가지로 어렵다.
4·10 총선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상웅 당선인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비이성적 집단 횡포를 막아내는 데 앞장서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먼저 당선시켜주신 밀양·의령·함안·창녕 시·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함께 해주신 선거캠프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그는 "인구소멸지역인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저의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박상웅 당선인은 "앞으로 우리 4개 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진주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강민국(53)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강 당선인은 "위대한 진주시민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것은 민족과 국가가 위기 때마다 이 나라를 구한 위대한 진주시민의 승리"라고 했다."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민심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겠다"며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더 열심히, 진주시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혼자
10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지역 잠정 투표율은 67.5%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유권자 288만4261명 중 194만76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부산 투표율 67.7%보다 0.2%p 낮은 수치다.부산 내 지역별로 북구가 71.1%로 가장 높았으며 중구가 62.8%로 제일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이외에도 ▲남구 70.3% ▲연제구 69.6% ▲동래구 69.0% ▲강서구 68.4% ▲금정구 68.3% ▲해운대구 68.1% ▲사상구 66.7% ▲서구 66.2% ▲수영구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6시 기준 경북 평균 투표율이 65.1%로 잠정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본투표에서 경북지역 유권자 222만4011명 중 144만7839명이 투표를 마쳤다.지난 제21대 총선 경북지역 같은 시간대 투표율(66.4%)보다는 1.3%p 낮은 수치다.지역별로는 포항시 북구 64.8%, 포항시 남구 61.6%, 울릉군 66.8% 경주시 65.3%, 김천시 66.7%, 안동시 66.0%, 구미시 59.7%, 영주시 66.9%, 영천시 67.7%, 상주시 70.0%로 집계됐다.문경시 68
서울 지역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송파을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출구조사 '경합' 예측을 뒤집고 60% 이상을 득표해 당선이 확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18분 기준 서울 송파을 지역구 개표가 59.5% 진행된 가운데 배현진 후보가 63.68%(5만1289표)를 획득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송기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31%(2만9245표)를 득표했다. 배 후보와는 27.37%포인트(2만2044표) 격차다.서울 송파을 현역 의원인 배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면 재선에 성공한다./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오후 광주 북구지역 개표소가 마련된 북구종합체육관.개표를 시작한 지 두 시간이 흐르자 처음에는 어색했던 개표사무원들의 손길이 점차 능숙해지는 듯 보였다.사무원들은 저마다 손가락에 사무용 골무를 착용한 채 투표용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신중히 분류 작업을 펼쳤다.1995년 이후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 계수기를 도입하면서 수검표 절차를 없앤 지 30년, 수검표를 하던 한 개표사무원들은 "이걸 일일이 다 확인해야 하나"라며 한숨을 쉬었다.이를 듣고 있던 한 사무원이 "하다 보면 익숙
10일 열린 22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이 6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28만11명 가운데 2966만1951명(잠정)이 투표, 총 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6.2%에 견줘 0.8%포인트 높았다. 다만 '마의 70%' 달성은 실패했다.시·도 가운데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70.2%)이고, 이어 서울(69.3%), 전남(69.0%), 광주(6
범야권이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제22대 총선 출구조사에서 200석 안팎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깜깜이 기간)' 이전 실시된 여론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6일이라는 깜깜이 기간 동안 여야간 격차는 더 커졌다.방송3사는 10일 다소 편차가 있지만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뛰어넘는 의석을 얻고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을 합치면 190석 이상 최대 200석까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KBS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공개한 예측 보도에서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