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오전 숙소인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을 나서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조율을 위해 평양을 방문해 북측 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뉴시스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북한 평양으로 날아가 카운터 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을 벌인다. 미국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에서 북한의 핵 목록 제출 합의 등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
지난해 9월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유엔(UN)이 우리 정부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사용할 석유정제품을 신고하지 않았다면서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일본발(發) 보도가 나왔다. 유엔이 대북 제재위반이라고 공식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1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달 1일(현지시간) 공표되는 유엔 안보리 패널 보고서가 한국에 대해 작년 9월 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뉴시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0일(현지시간)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향후 경제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관찰하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연준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 발전,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했다"면서 "기준금리의 목표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
대니얼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장./뉴시스 DB대니얼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와 핵 생산시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코츠 국장은 "북한이 대량파괴무기(WMD) 프로그램과 관련해 도발적 행동을 중단했다"면서 "북한은 핵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을 1년 이상 중단했으며 핵 인프라의 일부를 해체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츠 국장은 이날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지도자들이 궁극적으로 핵무기를 체제 생존의 핵심으로
바레인의 사크르 사막 유정에서 채굴중인 원유펌프의 모습./뉴시스국제유가가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베네수엘라 정정불안으로 강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CNB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2%(1.70달러) 하락한 배럴당 5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2.8%(1.71달러) 내린 배럴당 59.93달러로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 둔화 이슈가 부각
그래픽=뉴시스 제공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0.2%포인트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작년 10월 3.9%에서 3.7%로 하향 조정한 지 3개월 만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3.7%에서 3.6%로 내렸다.IMF는 이날 오전 8시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망 수정에 한국 성장률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IMF는 무역정책 불확실성·금융시장 심리 악화 등 상황에서 2018년 하반기 둔화된 경제 모멘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뉴시스 DB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의 한 휴양시설에서 실무급 회담을 시작했다. 이 회담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과 미국 대표단은 이 시설에서 숙박을 함께 하면서 최소 오는 22일까지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비건 특별대표가 19일부터 22일까지 스웨덴 외교부가 주최하는 스톡홀름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웨덴 현지 일간지 다겐스 니헤터는 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 청사에서 미국의 새 미사일 방어(MD) 구상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믿기 힘들 정도로 좋았다(incredible)"고 평가하며 북미 2차 정상회담 장소가 결정됐으며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과 북한은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양국이 상당한 접근을 이뤘음을 시사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에서 이슬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8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지난 한 달 동안 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친 인물들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발표할 경우 오는 3~4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WP는 북미 외교 국면을 브리핑한
그래픽=뉴시스 제공2차 북미정상회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받으며 두 정상의 만남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일행이 17일 워싱턴을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고위급회담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17일 베이징에서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해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하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 808편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뉴시스 DB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 부위원장이 17일, 18일 베이징~워싱턴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 됐다. 16일 중앙일 등 보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 등 북한 측 인사들이 오는 17일(중국 현지시간) 오후 6시 25분 베이징발 워싱턴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808(CA 7203편 코드공유) 항공편을 예약했다. CNN 국가안보 담당기자 카일리 애트우드도 1
김영철 북한 노동장 부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뉴시스 DB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CNN 북한전문기자 윌 리플리는 14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 자신의 트위터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다가오는 정상회담에 대한 세부사항 확정을 위해 이번 주에 워싱턴을 방문할 수있다"고 밝혔다. 그
유정에서 채굴중인 원유펌프의 모습./뉴시스 DB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축과 수입이 동반 급감하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1%(1.09달러) 하락한 배럴당 50.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2.5%(1.49달러) 내린 배럴당 58.99달러로 마감했다.국제유가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지난해 10월 8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면담 후 만찬 장면을 공개했다. 2018.10.08.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중순 베트남에서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입에서 비롯된 보도들이다.외교가에서는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북미 고위급회담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했듯이 "제재완화 없이 정상회담 없다"는 입
지난 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중동순방의 첫 국가로 요르단을 방문한 가운데 요르단 외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동 문제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한 세부사항이 논의되고 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밝혔다. 중동지역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세부사항을 도출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
지난해 6월 12일 오전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월 중순께 베트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갖자고 북한 측에 제안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북한은 아직 대답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으며 반드시 국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4차 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4차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을 초청하고, 시 주석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답방 계획을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와 습근평(시진핑) 동지 사이의 회담이 (8일)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되었다"며 중국 정부는 김 위원장을 최고의 국빈으로 열렬히 환영하고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전용열차에 탑승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9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도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보내온 김 위원장의 친서 가운데 적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 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어 조기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김 위원장과의 제2차 정상회담 장소를 북한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지난해 3월20일 조성길(가운데) 이탈리아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이탈리아 산피에트로디펠레토에서 열린 문화 행사에서 '로베레토 자유의 종'을 들고 있는 모습./AP/뉴시스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지난해 11월 잠적한 조성길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현재 이탈리아 정보당국의 보호아래 은신 중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 대사대리는 귀국을 거부하고 제3국으로 도피했다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와 망명 등 해법을 모색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5일(현지시간) "현재 조 대사대리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