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뉴시스국제유가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3% 넘게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22%(2.23 달러) 하락한 배럴당 66.9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3.17%(2.37 달러) 내린 배럴당 72.28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로 지난 6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이날 미국과 중국이 대규모 관세폭탄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시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60억 달러(약 17조96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 제품에 오는 23일부터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USTR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기술 이전 요구와 외국인 투자 제한 등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며 세관국경보호국(CBP)이 23일부터 추가 관세를 징수할 것 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6월 15일 발표했던 284개 품목 중 오토바이 등 공업 제품들이 대거 포함된 279개 품목을
지난달 29일 오전 0시 28분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5㎞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주행 중인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한국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화재를 일으킨 기술적 결함을 바로잡기 위해 유럽에서 32만3700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7일(현지시간)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서 리콜되는 BMW 차량은 9만6300대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30대가 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루이스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문가의 최상급 수업으로 풀이되는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를 통해 체제 개방을 위한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누구도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을 놓고 순진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김정은에게
지난 4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아세안외교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부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인사하고 있다./뉴시스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선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답신을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세안에서 리 외무상과 말할 기회가 있었으며, 두 사람이 "빠르고 정중한" 대화를 나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은 27일 한국전쟁 중 북측에서 사망한 미군의 유해가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기지로 송환되고 있다. /뉴시스북한이 미국에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을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를 돌려준 대가로 북한에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CNN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당초 요구했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이달 초순 행정부에 'CVID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며 이는 CVID라는 문구를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며 싫어하는 북한에 대한 미국
26일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 밖에서 폭발이 발생해 경찰이 대사관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뉴시스26일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 밖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일대가 통제됐다. CNN방송, CNBC뉴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주중 미국 대사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후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한 남성이 폭탄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오후 1시께 대사관 건물의 남동부 코너에서 떨어진 공지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대사관의 지역 안보 담당관에 따르면 한 남성이 폭탄을 터뜨렸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관계자들이 위안화와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환율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신흥국 경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자국에 들어온 달러 유출을 걱정해온 신흥국들은 이제 미중 환율전쟁이라는 불확실성까지 걱정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전날 6.78위안 수준에서 움직이던 달러당 위안화 시장환율은 이날 6.8 달러 선을 돌파했다. 현재 역내 시장에서는 6.82 위안, 역외 시장에서는 6.84 위안까지 환율이 치솟았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2분기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치로 뛰어 올랐다. 알파벳은 23일 2분기 주당순이익 11.75 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 9.59 달러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더구나 유럽연합(EU)의 50억 달러(5조6500억원) 규모 반독점 과징금 등 대형 악재 속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구글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2분기 매출액도 326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21억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페이스북 로고./뉴시스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폭력을 유발할 수 있는 가짜 정보를 삭제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가짜 정보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폭력에 노출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특정 게시물에 가짜 정보가 포함돼 있는지와 물리적 폭력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현지에 조직을 두고 두가지 경우에 모두 해당할 경우 게시물은 삭제한다. 페이스북은 우선 새 정책을 스리랑카와 미얀마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뉴시스북한과 미국이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5300구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미 발굴된 미군 유해를 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실무회담도 열린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북한은 아직 발굴되지 않은 미군 유해를 발굴하기 위한 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 작업이 언제 시작할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군 유해 발굴
북한군 경비병들이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군사분계선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뉴시스북한과 미국이 12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6·25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의 유해송환을 위한 실무협상을 시작한다. 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미는 이날 오전 10시께 JSA내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T3)에서 협상을 벌인다. 협상에는 미 국방부 관계자, 북측 관계자, 유엔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센토사 합의'에서 신원이 이미
지난달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업무오찬을 한 뒤 산책하고 있다. /뉴시스"'로켓맨' 별명이 싫으냐" "아니다“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눴다는 대화다. CNN은 10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로켓맨' 별명 출처를 알고 있냐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모른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엘튼 존'의 노래를 아느냐고 다시 물었고,
그래픽=뉴시스 제공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0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앞서 터트린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에 이어 4배 규모로 추가 보복하면서 양국의 무역전쟁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됐다. 양국이 보복에는 보복으로 맞서며 협상의 여지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무역법 301조' 조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고위급회담 이틀째인 7일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빈손 귀국’으로 오는 12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유해송환 협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북미 간 대화의 판은 깨지지 않았지만 이견만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번 유해송환 협상은 북미 고위급회담 이후 열리는 첫 번째 실무적 협상인데다 북한이 6·12 북미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더구나 북미 간 대화 채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뉴시스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고위급 회담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협상의 계속 여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북미회담의 교착상황이 한반도 비핵화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 모든 상황은 트럼프 미 대통령 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WSJ은 비핵화 교착상태에 대해 미국 관리들은 북한의 협상전략이라며 이번 경우에도 북한이 미국의 중대한 양보 없이는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
8일 일본 도쿄 이이쿠라 공관에서 한미일 외무장관들이 서로 손을 맞잡으려고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부터 순서대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서 있다. /뉴시스한미일 외교장관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재확인하고 검증 가능한 수준이 될 때까지 대북제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일부터 1박 2일 동안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간표에 대해 북한과 논의했다고 강조하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지난 6일 북한 평양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담을 갖고 있다. /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간 고위급회담 결과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북한을 떠나기에 앞서 동행 기자들에게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시간표(timeline) 설정 등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지만 구체성 있는 비핵화 로드맵은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와 김 부위원장 간 회담은 북미 간 이견을 좁히지 못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맞불 관세가 6일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자국은 미국의 무역패권주의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뉴시스 (사진출처: 중 상무부 사이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양국이 340억 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을 6일 발효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무역패권주의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이 먼저 관세를 부과하지는 않겠다고 했지만 미국이 행동하면 상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