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뽐내고 있다. 무려 13연승을 질주했다.골든스테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2-86으로 완승을 거뒀다.매서운 상승세를 자랑 중인 골든스테이트에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미네소타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지난 7일 시카고 불스를 꺾고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골든스테이트는 연승 행진을 '13'으로 늘렸다. 18승째(2패)를 수확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78)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정년 연장안에 대해 찬성의 목소리를 냈다.블래터 회장은 9일(한국시간) 올림픽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크게 봤을 때 IOC 틀 안의 한 구성원이다. IOC가 시도하는 올림픽 무브먼트를 존중한다"고 말했다.IOC는 전날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제127차 임시총회를 열고 '올림픽 어젠다 2020' 40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38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IOC 위원의 정년 연장안도 포함됐다.IOC는 종전 70세의 정년을 최대 5명에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과 K리그 감독들이 "축구에 정치가 개입되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이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슈틸리케 감독과 K리그 감독들은 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오찬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한국 축구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분위기에서 덕담이 오갔다.오찬이 끝난 후,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감독들을 처음 만났는데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기술적인 부분도 언급하는 회의 성격의 모임을 갖고 싶다"고 했다.최근 K리그 감독들은 시·도민구단들로 인해 어수선하다. 챌린지(2부 리그) 강등이
프로축구 성남FC 이재명(50) 구단주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선수단 보강을 위한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이재명 성남 구단주는 "모든 시민 구단이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성남은 내년 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50억원 이상의 스폰서십 체결도 진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성남은 올해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하는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재명 구단주가 개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심 의혹을 제기하며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경고를 받는 등 갈등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맨유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영국 '데일리미러'는 9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63) 맨유 감독이 레버쿠젠의 공격수 듀오 손흥민과 카림 벨라라비(24)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컵대회를 통틀어 11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이 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12골) 기록에 1골
"위성우 감독, 정말 지독한 친구야." (유재학 모비스 감독) "유 감독님께 배운 대로 하는 겁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인천아시안게임 후유증은 없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농구의 동반 금메달을 일군 유재학(51·모비스), 위성우(43·우리은행) 감독이 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두 감독은 지난 10월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은 탓에 비시즌 동안 소속팀을 돌보지 못했다. 금메달의 영광을 함께 했지만 5개월 가까이 자리를 비운 소속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기우였다. 모비스(19승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신한은행은 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64-57로 승리했다.이날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2-26으로 크게 앞섰다. 또 KDB생명(1개)보다 많은 6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김단비가 3점포 4방을 포함해 23점을 올리며 신한은행을 승리로 견인했다. 제시카 브릴랜드가 1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작성했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8승째(3패)를 수확해 선두 춘
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LG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98-70으로 완승을 거뒀다.KGC인삼공사와 접전을 벌이다가 전반 막판 김시래의 외곽포와 메시의 골밑 득점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살린 LG는 3쿼터에서 9점을 내주고 28점을 몰아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지난달 29일 전주 KCC전에서 김종규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된 이후 내리 졌던 LG는 이날 승리로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9승째(13패)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6)이 2개월 연속으로 소속팀 볼턴원더러스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볼턴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의 선수'에 이청용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팬 투표로 진행된 이달의 선수 선정에서 이청용은 48%의 지지를 받아 앤드류 롱너건(22%), 크레이그 데이비스(19%)를 따돌렸다.이청용은 11월에 열린 4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그의 활약 속에 볼턴은 3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10월에 이은 2개월 연속 수상이다. 이청용은 14일 입스위치타운과의
아마추어 팀인 K3 챌린저스리그 득점왕 출신 최유상(25·청주FC)이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내년부터 챌린지(2부 리그)부터 K리그에 참가하는 서울이랜드FC는 8일 "최근 실시한 공개 입단테스트 '디 오퍼2015'에 참가한 최유상과 정식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랜드FC는 지난 3~5일까지 3일간 총 지원자 546명 중 140명을 선발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최유상은 546대1의 경쟁률을 뚫고 마틴 레니 이랜드FC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2014 K3 챌린저스리그에서 25경기 26골로 득점왕에 오른 최유상은 관동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원클릭 이적 등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원클릭 이적 등록 시스템'은 선수들이 이적할 때 필요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선수와 학부모의 편의를 도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 8월부터 실시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발맞추기 위해 도입이 결정됐다. 축구협회에서는 당장 2015년도 이적등록부터 실시키로 했다. 그동안 이적하고자 하는 선수 또는 학부모가 ▲이적 의사 전달(소속했던 팀) ▲지도자 서명(소속했던 팀)▲ 소속 팀 단체장 직인 날인▲소속 시도협회 직인 날인 ▲이적 등록할 팀 서류 접수 ▲
지난 7월 브라질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홍명보(45)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느꼈던 그동안의 소회를 전했다.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은 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 로열볼룸에서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4(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 자선축구경기 사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잘 지냈다. 월드컵이 끝난 뒤 사람들의 얼굴을 일일이 보지 못해 미안한 감도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최근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경남FC에 대해 "특별감사를 통해 계속 운영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홍 지사는 8일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난 2년 동안 경남FC 사장단 이하 직원을 등용해 도에서 예산을 많이 확보해 주면서 단 한번도 간섭하지 않고 전적으로 맡겼다"며 "하지만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것은 경남FC 사장 이하 감독과 코치들의 리더십 부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홍 지사는 이어 "경남FC에 대해 감사관실에서 특별 감사를 해 계속 운영을 할지, 운영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에 대해 결정
보스턴 셀틱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라존 론도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보스턴 승리에 앞장섰다.보스턴은 8일(한국시간)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론도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1-93으로 승리했다.론도는 13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개인통산 31번째 트리플더블이다.제프 그린이 25득점을 올렸고, 교체 출전한 마커스 손튼이 21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보스턴
"상대 블로킹이 높으면 저것을 꼭 뚫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흥국생명의 '복덩이' 이재영(18)이 남다른 승부근성을 감추지 않았다.이재영은 7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팀의 3-0(25-21 25-22 25-14) 완승을 이끌었다. 눈으로 보이는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선수 루크(24득점·공격성공률 41.81%)였지만 이재영은 반대쪽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성공률 61.11%의 순도 높은 공격에 13점을
1위를 탈환한 흥국생명 박미희(51) 감독이 팀이 잘 나가는 이유로 선수들끼리의 신뢰감을 꼽았다.박미희 감독이 이끈 흥국생명은 7일 오후 4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21 25-22 25-14)으로 이겼다.매 세트 끌려가던 입장에서 결과를 뒤집던 흥국생명은 3세트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박미희 감독은 항상 늦게 시동이 걸리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는 원동력에 대해 선수들끼리 형성된 서로를 향한 신뢰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승빈이와 (신)영수가 잘 해줬다."안방에서 삼성화재의 9연승을 저지한 대한항공 김종민(40) 감독이 새내기 세터 황승빈(22)과 주전 레프트 신영수(32)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대한항공은 7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32-30 25-21 22-25 25-22)로 이겼다.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잘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선수들이 긴장을 하는 것만 이겨내면 언제든지 삼성화재와 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9연승을 저지하고 2위로 올라섰다.대한항공은 7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3-1(32-30 25-21 22-25 25-22)로 이겼다.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대한항공은 8승5패(승점 25)로 OK저축은행(8승5패·승점 23)을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두 삼성화재(10승3패·승점 29)와의 격차는 승점 4 이내로 좁혔다.올시즌 두 번 맞붙어 한 번도 이긴 적 없던 대한항공은 세 번째 만에 웃었다.대한항공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백업가드 김종근(28)이 오랜만에 유재학(51) 감독을 활짝 웃게 했다.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식스맨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78로 승리했다.식스맨 송창용(10점), 전준범(11점) 등이 제몫을 한 가운데 김종근(7점 2어시스트)의 3쿼터 활약이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였다.김종근은 3쿼터 초반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33)을 대신해서 코트에 들어섰다. 양동근의 출전시간을 조절하기 위한 교체였다. 그런데 김종근이 경기를 끝냈다.김종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33)이 쓰러질 뻔했다.울산 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66.8실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 동부였지만 내외곽에서 폭발한 모비스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3쿼터 종료 때, 65-47, 18점차로 크게 앞선 모비스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쿼터는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경기 종료를 앞두고 다소 의외의 장면이 나왔다. 84-76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