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뉴시스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방북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 신고서'를 받아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5~7일까지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하는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전부장과 김정은 국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확인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핵 프로그램의 신고와 리스트' 여부가 이번 북미 협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미 행정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마이크론 로고./뉴시스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전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관세폭탄’으로 시작된 양국의 다툼이 IT분야로 불길이 번져나가는 모양새다.중국 법원이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에게 중국 내에서 D랜과 낸드 등 26개 제품을 일시적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 같은 중국 법원 판단은 미국이 중국의 첨단산업 육성을 차단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의 이 같은 강경 조치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국에 반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미국이 ZTE, 화웨이 등 중국 기술 기업을 집중적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뉴시스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일정과 관련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북한은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요구한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폼페이오 장관이 5일부터 7일까지 북한을 방문, 북한 실무진과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최근 ‘1년 이내 시간표’ 발언을 미 정부 공식 기조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일부 개인들이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달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9월 유엔총회를 전후로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이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미 관리들은 김 위원장이 남은 기간 비핵화에 진정성을 보여줘야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라 허커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27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원회의 2019년 예산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없는 비핵화(CVID)를 약속하지 않으면 회담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뉴시스 미국 국무부 등 행정부 내에 북한과 협상을 전담할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전면에 나서고 있지만 너무 많은 현안 때문에 북한 문제에만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치 전문 일간지 폴리
지난 4월5일 미 오하이오주 그린빌에서 곡물 판매상이 현지에서 수확한 대두를 보여주고 있다./뉴시스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비 수입관세 정책까지 변경하고 나섰다. 대두 등의 관세를 폐지하거나 일부 품목은 관세를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26일 내달 1일부터 한국 등 5개 아시아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대두 등의 관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대상국은 방글라데시, 인도, 라오스, 한국, 스리랑카 등 5개국이다. 관세세칙위는 이들 국가에 대해 기존 최혜국 대우로 기존 3%였던 대두 관세를 완전히 폐지했다. 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뉴시스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무역 공세에 대해 “우리 문화에서는 (뺨을 맞으면) 맞받아친다"고 말해, 강경해지는 트럼프에 대해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이 지난 21일 미국·유럽의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리들도 WSJ에 시 주석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트럼프가 초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뉴시스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가톨릭 교리와 신성을 모독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2일 밤 남부 다바오시에서 열린 ICT 서밋 개막식에서 가톨릭교의 주요 교리에 대해 거침없이 비난했다. 그는 "하느님은 외로웠다, 그래서 천국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지구다", "하느님은 (최초의 남성인) 아담을 만들고, 아담이 외로워서 그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들었다. 그러나 자신의 창조물에 대해 의심하고 시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지역 기업인들과의 원탁회의에서 북한 및 세제개편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 지역 사업가들과 가진 원탁회의에서는 "엄청난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 자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200구를 송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덜루스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유세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유해 송환은 북한이 핵 실험을 끝내는 것과 함께 6·12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성과물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그들은 여러분이 멈추기를 원했던 모든 것을 중단시켰고 그들의 핵실험장
존 플래너리 GE 최고경영자./뉴시스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었던 제너럴일렉트릭(GE)이 111년 만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에서 퇴출당했다. 대신 미국 제약 유통업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Inc.)'가 새롭게 다우지수 종목으로 편입된다. CNBC뉴스와 마켓워치 등은 19일(현지시간) 1896년 다우지수 원년 종목의 하나이자 1907년 이후 111년간 우량종목 포트폴리오 자리를 유지해왔던 GE가 다우지수에서 빠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지수의 데이
도쿄에 있는 증권회사의 증시실황 전광판을 지나가고 있는 일본 시민들./뉴시스일본 도쿄 증시는 19일 미중 무역마찰 격화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크게 하락한 채 폐장했다.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401.85 포인트, 1.77% 떨어진 2만2278.48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1일 이래 저가권으로 주저앉았으며 낙폭은 3월23일(974포인트)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1달러=109엔대 중반까지 치솟은 것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켜 매도를 불렀다.개장 직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20조 60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성명을 내고 "오늘 나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을 알아 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계획을 발표했다"며 미 통상법 301조에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와 9일 오전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중국 정부가 차기 한중일 정상회의는 오는 12월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 통신이 18일 보도했다.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지난달 도쿄에서 연 한중일 정상회의를 이례적으로 한해에 두 차례나 개최하는 방안을 한국과 일본 측에 타진했다고 전했다.중국은 북한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 비핵화를 약속한 것과 관련, 한일과 연대해 대응을 강
에어차이나 보잉 747기./뉴시스중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자국의 필요에 따라 항공기는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바이밍 중국 상무부 국제시장연구소 부주임은 글로벌 타임스에 "지난 4월4일 발표된 예비 목록에는 일부 미국산 항공기가 포함됐지만 이번에 공개된 최종 목록에서는 비행기가 제외됐다"면서 "이는 주목할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 소장은 "우리는 미국의 비행기가 필요하며, 결정을 내릴 때에는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의 왕쥔 연구
미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고율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가 "무역전쟁을 원치 않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시스미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의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중국이 똑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을 한꺼번에 내놓은 등 전방위적인 보복을 개시했다. 16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연관된 3건의 반덤핑 관련 사안을 발표했다. 우선 상무부는 2018년 48호 공고를 통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태국산 수입 에탄올아민에 대해 예비 덤핑 예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에게도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의 미국 수출이 줄어들면, 중국에 대부분 중간재 형태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물량도 감소하게 돼 직접적 피해를 볼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또 양국간 무역 마찰이 장기화될 경우 중국 경제 위축으로 내수 상품수요가 둔화돼 이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타격으로 돌아올 수 도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세계가 잠재적 핵재앙으로부터 크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로켓이 더 이상 발사되지 않으며, 핵실험 또는 연구도 더 이상 없다! 인질들은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와 있다. 우리가 함께 역사적인 날을 보낸데 대해 김(정은)위원장(Chairman Kim)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을 위한 밝은 새 미래를 향해 대담한 첫 걸음을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한 모습을 13일 보도했다./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재미있고 매우 똑똑하며 뛰어난 협상가'로 높이 평가했다. 북한 비핵화가 즉시 시작될 것이며, 유해 송환 등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김정은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미국의소리(VOA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전 9시5분께(현지시간. 한국시간 10시5분)부터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적인 단독회담에 앞선 환담에서 "오늘 회담은 성공적일 것"이라며 "좋은 이야기가 오갈 것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을) 만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