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3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 "국민안전처는 새로운 주거형태 등의 화재 취약 요인을 심층 검토해 건축과 소방 관련 제도개선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사고에서 보듯이 도시형 생활주택 밀집지역의 경우 건물간 이격 거리와 가연성 외장재, 주요 소방시설 미설치, 소방차 진입 장애 등 화재 취약요인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는 한편 부상자 치료와 피해 가구 생계지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새정치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안 전 공동대표는 지난해 7월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정치 행보를 자제해왔지만 이젠 자기 정치를 하겠다며 본격행보에 불을 붙이고 있다. 실제로 안 전 공동대표는 최근 안론과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정칠르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데 이어 이제는 자숙기간이 끝났다며 현안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안 전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한 장하성 교수를 초청해 신년 좌담회를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박근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과 관련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 큰 걱정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오히려 걱정이 더 커졌고 절망이 더 깊어졌다"며 "시간은 길었지만 내용이 없었고 말씀은 많았지만 희망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문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느끼기에 혹시 대통령이 오늘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며 "야당의 대표로서 실망스럽다, 미흡하다는 말씀을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공공기관 개혁과 관련해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개혁이 후퇴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행정지원센터에서 열린 첫 정부업무보고에서 공공부문에 대해 "선도적 개혁을 통해서 다른 부문의 개혁도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년 취업과 관련해 능력중심 채용제도 정착을 언급하면서 "고용부는 기재부, 교육부와 협업을 해서 올해 공공기관부터 가급적 많은 인원을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반으로 선발하는
(조경종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금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의정부 화재사건 원인은 인재(人災)이자 관재(官災)이며, 안전규제를 완화한 ‘도시형 생활주택’ 제도 때문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128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건은 2009년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6차례에 걸쳐 규제를 완화한 ‘도시형 생활주택’ 제도 때문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즉 이번 사건은 화재로 인한 재해가 아닌 인재(人災)이며 관재(官災)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박근혜 정부를 만든 우리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잘 뒷받침해 성공적인 2015년 국정이 되도록 잘 도와야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가장 중요한 게 경제살리기라고 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와 관련해선 "오늘 본회의 경제활성화법 처리는 다다익선인만큼 본회의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이 올해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12일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DVD를 오는 3월부터 북측에 살포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이날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공식 요청이 없으면 20일 시험 살포에 이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인권재단(HRF) 관계자와 후원자들이 20일 입국해 열흘 정도 국내에 체류할 예정"이라면서 "그 시점에 풍향을 살핀 뒤 시범적으로 (인터뷰 DVD와 USB를) 5000∼1만개 정도 보낼 예정"이라고 계획을 소개했다.박 대표는 또 "남풍이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 고문의 탈당은 당의 분열은 물론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나아가 총선에서 야권의 패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정 고문 탈당이 야권지형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의주시하면서도 파괴력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정 고문 때리기에 주력했다.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권이 어려울 때일수록 더 단결하고 통합해야 한다"며 "분열로 가는 것보다는 어려울 때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자체
북한주민들이 북·중 접경지역을 넘어 탈출하는 시기는 주로 매년 1~3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경 과정에서 드는 비용은 180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12일 "해마다 1~3월은 탈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탈북성수기"라며 "이맘때쯤이면 꽁꽁 얼어붙은 강 위로 누구나 쉽게 넘을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뉴포커스는 "북한 국경경비대원들은 이 기회를 통해 거액의 탈북 커버비를 받는다"라며 "지난해 12월말 기준 북·중 국경을 넘겨주는 대가로 경비대원이 받아 챙기는 탈북 커버비는 일인당 중국 돈 1만위안(남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위한 '김영란법'이 12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의결하고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그러나 이상민 법사위원장이 5일간의 숙려기간 등을 거론하며 '충분한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날 법사위에서 심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법안 처리는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된다.이 법사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마치 '콩 볶아 먹듯', '벽돌공장에서 벽돌 찍어내듯' 법안을 처리하는 절차는
여야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여당은 박 대통령이 국만과의 소통을 통해 국정운영 구상을 소상하게 밝혔다고 평가했다. 반면 야당은 박 대통령의 불통과 오기만 확신된 회견이었다고 혹평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가 쇄신과 혁신의 호기라는 진단 아래 신(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실천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청와대 문건 파동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고뇌에 찬 자성을 쇄신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보단 신설 등 청와대 조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과 관련해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며 대국민사과를 하고 청와대 조직개편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으로 부정했다. 또 인적쇄신과 관련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및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등 이른바 '문고리
(서울=이승재 기자)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박람회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자치분권 정책박람회’로 올해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자치단체별로 시행하고 있는 우수 정책을 국회의원과 시민 등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전국 20여개 시·군과 서울지역 17개 구청 등 전국 4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다.행사는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의 사회로 ‘지방자치 20년 어제, 오늘, 그리고’란 대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 후보는 12일(월) 대전과 강원을 방문해 당의 변화와 승리를 염원하는 당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강원은 출마선언 이후 문 후보 전국순회의 완성지로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문 후보는 이번 강원 방문에서 강원 발전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특별히 역설할 예정이다.대전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시장이 선출된 의미있는 지역이다. 특히 문 후보는 지난 대전시장 선거 지원유세 때 거리를 가득 메운 대전시민들의 열정이 인상 깊이 남아 남다르게 느껴지는 지역이다. 문 후보는 대전
여야의 정국주도권 다툼이 이번주에도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과 국회 본회의가 12일 예정된 가운데 국회 공무원 연금개혁 특위와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가동, 여야 2+2 연석회의 등 충돌포인트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여야, 朴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메시지 주목여야는 12일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를 놓고 1차 격돌을 벌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활성화, 통일·외교 등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11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재야와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야권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터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국민모임)이 최근 요구한 시대적 요청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정 고문은 "한국사회의 대표적 민주·진보 인사들이 참여한 '국민모임'이 촉구한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소명이라고 확신했다"며 "무엇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양심적 인사들의 목소리에 작은 힘이나마 보
여야는 10일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이석수 변호사, 임수빈 변호사, 노명선 성균관대 교수 등 후보자 3인을 추천키로 점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이들 3명에 대한 특별감찰관 후보자 추천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인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4촌이내 친족,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등 감찰 대상 공직자들의 비위행위를 적발해 대통령에 보고하고, 사안에 따라 검찰에 고발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가 추천하는 3인의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하게 되면 청문회를 거쳐 임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 및 전체회의, 본회의를 절차를 남겨둔 '김영란법'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공직자 본인의 경우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한 경우 직무관련성과 무관하게 형사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2년 8월 권익위가 입법예고하고 2013년 8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 차원에서 법
새누리당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경제살리기법 통과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다 함께 잘 살려면 경제가 살아야 한다.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는 올해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경제살리기에 올인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내일 올해 첫 본회의가 열린다. 그런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14개의 법안들은 아직까지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정부와 국민 모두 국회가 이 법안들을 처리하기만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일 대구를 방문해 "당대표인 김무성부터 시작해 박근혜 대통령을 반드시 잘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북부시외터미널 무료급식소에서 떡국 배급 봉사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박 대통령이 잘 돼야 우리나라가 잘 되지 않겠나. 여러분이 지금 굉장히 고생 많이 하고 계신 박 대통령을 잘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 박 대통령 일 잘하죠"라고 물으며 "(박 대통령이) 우리 대한민국을 뭔가 깨끗하게 만들어보려고 굉장히 고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