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면서 "북한은 조속히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세종정부청사와 함께 영상연결을 통해 주재한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인데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기초작업을 잘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 간 대화와 교류의 진전된 뜻을 밝힌 건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과거 남북관계가 지속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오는 4월 치러질 보궐 선거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거물급들의 차출설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6일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김문수, 오세훈 이름이 나오냐"며 최근 계속 제기되는 거물급 차출설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어 "오는 4월 보선에서 일단은 (출마)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해야 하는 거고,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
여야는 6일 새해 첫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특별감찰관 선출에 합의했다.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이후 브리핑을 통해 "특별감찰관 선출을 위해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와 연금개혁 특위는 7일 오전까지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아울러 15일에는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갖고 정치개혁 특위 구성과 관련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여야간 주례회동을 정례화 시키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 후보는 6일 "우리 당을 살리겠다고 나서신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로 일관해서 경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국민들이 외면하게 만드는 것은 당을 살리겠다는 말씀하고는 모순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문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고 희망을 주는 그런 전당대회가 돼야 할 텐데 그렇게 되고 있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당을 이번 전당대회를 우리 당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으로 만들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는 이번 전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과 관련 사실상 100% 여론조사 방식을 적용키로 하고 후속작업에 착수했다. 친박계인사들은 이에대해 '여론조사를 내세워 친박계를 물갈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내보내고 있다. 따라서 김무성 대표쪽과 친박계간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강특위 소속인 강석호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론조사를 100% 반영하겠다는 뜻은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공정성 시비를 없애자는 뜻"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사심이 개입되면 되지 않는다"고
방위사업청이 법적 절차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방산업체와 방산물자를 지정해 관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방사청은 방산업체의 설비투자비는 과도하게 보상해 주고, 경쟁이 가능한 군수품도 독점적 납품이 가능한 방산물자 자격을 유지시켜 주면서 지난 5년동안만 64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5~7월 방사청과 각 군 본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방산제도 운용 및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33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
정의화 국회의장은 6일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차관급)에 구기성(58세, 입법고시 9회),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에 김대현(56세, 입법고시 7회)씨를 각각 기용하고, 국회운영위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에 한공식(53세, 입법고시 10회)씨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및 차관보급 직위에 대한 승진·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정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고시 기수에 따른 연공서열식 인사관행을 벗어나,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인선을 단행하였다.이번 고위직 인사의 특징은 조직 쇄신 차원에서 기존의 차관급 2명, 수석전문위원 4명의 용퇴를 통해 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상황 등과 관련한 내용을 책으로 출간한 자신의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과 충돌을 빚고 있다.5일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당시 후보의 진심캠프에서 일했던 강동호 뉴딜정치연구소장, 오창훈 변호사, 정연정 배재대 교수, 강연재 변호사 등 4명은 '안철수는 왜?'란 책을 출간했다. 하지만 책 내용과 출간 과정을 놓고 저자들과 안 전 대표의 입장이 달라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저자들은 이날 책 출간 보도자료를 내고 "물음표의 중심에 선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여는 것이 어렵다면, 그 주변에서
새누리당은 5일 2015년 새해를 맞아 박근혜 정부 출범 3년 차를 강조하며 경제살리기를 위한 집권여당으로서의 자세를 다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3년차인 2015년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하고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라며 "더 이상 우리 정치가 당리당략과 정쟁에 매몰돼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론조사를 보면 핵심 국정과제로 응답자 39%가 국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며 "국민의 열망이 경제살리기에 있는 만큼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2·8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간 계파 대결 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수권정당의 면모를 살리기 위해 '민생'을 주요 정책으로 적극 내세우고 있다. 이미 당권주자들 사이에서는 당대표 후보군 중 가장 강력한 문재인 의원을 중심으로 계파문제와 대선패배 책임론이 전면에 떠올랐다. 특히 박주선 의원이 연일 '문재인 때리기'에 나서면서 당권경쟁은 격화되고 있지만, 다른 주자인 이인영 의원이 이를 경계하는 등 또 다른 신경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박주선 의원은 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당원은 없고 계파만 있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경제번영, 사회융합, 남북평화를 올해 3대 국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총리실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금년은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과 전진의 해가 돼야한다"며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정 총리는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제구조 개혁, 국가 혁신, 창조 경제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사회 갈등을 포함한 모든 문제들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 후보는 5일 "분권정당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 당을 신제품 히트상품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라며 "우리 당을 여의도의 허니버터칩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내 '분권추진모임'이 주최한 '정당 구조적 혁신을 위한 분권추진 토론회'에 참석해 "분권정당이 되어야 우리 당은 더 강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힌 뒤 ▲지역분권정당 ▲원내외 융합정당 ▲정당 책임정치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그는 지역분권정당에 대해 "중앙당이 독점해온 국고보조금, 인사권, 공천권, 정책기능을 시도당으로 대
(조경종 기자) 박지원 의원은 4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을 다녀보니까 우리 국민들은 강한 야당을, 우리 당원들은 통합 대표를 요구하기 때문에 저는 ‘박지원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2.8 전당대회 대표 후보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강한 야당하면 발목 잡는 야당을 생각하는데 강한 야당이라고 하는 것은 싸울 때 싸우고 할 말은 하고, 그러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감동적으로 양보해서 정치를 살려가는 것이 강한 야당입니다”라며, 새정치연합의 대표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
(조경종 기자) 조경태 의원은 5일 기자 브리핑에서 "자신은 46세 젊은정치인으로서 세대교체와 계파청산을 통해 영남 3선의원으로서 적국정당을 실현하고 당내 절차적 민주주의를 통해 당원 계급화를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조경 태 대표후보는 9대 공약을 발표하고 자신이 젊은 정치인으로서 세대교체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째, 문턱 없는 정당, 문턱이 낮은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둘째, 당원에게 당권을 돌려드려 모든 정치, 정책사안의 의사결정을 당원에게 묻겠습니다.셋째, 당원의 계급화를 타파하여 당원 모두가 의사결정 시 동등한 권한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 경선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투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실시된다. 4일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정희 국회의원·익산을)에 따르면 오는 20일 실시되는 도당위원장 경선을 앞두고 6만여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전화(ARS)투표 '강제적(아웃바운드'Out-bound') 권리당원 ARS투표('강제ARS투표')'와 '자발적(인바운드'In-bound') 권리당원 ARS투표('자발ARS투표')'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강제ARS투표'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ARS 응답방법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차기 당권주자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당권주자들은 7일 본선행 3자리를 결정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두고 당심(黨心)잡기에 주력하는 등 존재감 부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의 양강구도 속에서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이인영·박주선·조경태 의원은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당권주자들을 지역을 돌며 자신이 차기 당대표에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다시 태어나는 새정치연합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출마 기자회견문 등을 통해 강조하는 새정치연합의 화두는 '계파청산', '공천
새누리당은 4일 새해 "민생 경제 살리기를 위한 진력을 다하는 새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현숙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 민심의 풍향은 오직 단 하나, 고단한 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국민의 마음을 현혹하는 의혹의 제기도, 소위 계파 갈등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새누리당은 골든타임에 국익과 당익을 저울질하지 않고 오로지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몰두하는 한 해를 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국회가 성과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북측을 배려하면서 통일대한민국으로 나가는 역사적 도정(道程)에서 국회가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시무식 행사에 참석해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한 계단 한 계단 쌓아올려야 한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올해를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를 새로 쓰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꽉 막혀 있는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고 화해와 교류를 위해 국회가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무
(조경종 기자) 지난해 12월29일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북한 측에 남북 당국 간에 회담을 갖자고 제의한 바 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남북고위급 회담은 물론 남북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꼭 1년 전 2014년 신년사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남북 간에는 DMZ부근에서 간헐적으로 총격전마저
(조경종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는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 헌화했다. 박지원 당대표후보는 지난 1일 무등산 신년 인사에 이어서 1월 2일 오전 8시40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을 찾아 헌화하고 추념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는 박지원 당대표후보 선친의 영정도 모셔져 있다. 선친인 박종식 선생은 목포상고 재학 중이던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참여로 옥고를 치러 1993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아울러 박지원 후보도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 유족연금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