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의 맏형 ‘탱크’ 최경주(49)가 10월 중 국내 대회에 잇달아 출전한다.최경주는 다음달 3일 경남 김해 정산CC에서 개막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격한다. 이후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THE CJ CUP@NINE BRIDGES에 연거푸 나선다. 3주 연속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최경주는 "3주 연속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오랜만인 만큼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려 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이어 "3주 동안 경기를 치러야 하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데이브 돔브로스키(63) 사장을 해고했다. ESPN은 9일(한국시간) "보스턴이 돔브로스키 사장을 전격 해임했다"고 밝혔다.돔브르스키 사장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보스턴은 9일까지 76승6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두 뉴욕 양키스(94승50패)와 17.5경기나 차이가 난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84승59패)에 8경기 차로 뒤져 있다.돔브로스키는 2015년 8월 보스턴 사장으로 부임했다. 크리스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도 다시 요동을 치게 됐다.슈어저는 9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팀이 9-4로 승리하며 슈어저는 시즌 10승(5패)을 따냈다. 7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64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이던 2010년부터 10시즌 연속 10승 행진도 이어갔다.슈어저은 2회말 맷
한국 청소년야구 대표팀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WBSC 18세 이하 야구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9회 초 터진 이주형(경남고)의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6-5로 승리했다.이주형은 9회 초 1사 1루 상황서 호주의 바뀐 투수 윌리엄 셰리프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했다.조별예선에서 호주에 0-1로 석패했던 한국은
세계 테니스계에서 사상 처음으로 2000년대생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탄생했다.19세 신예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15위)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38·미국·8위)를 2-0(6-3 7-5)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남녀를 통틀어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선수가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쥔 것은 안드레스쿠가 처음이다.또 안드레스쿠는 캐나다 국적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남자 단식에서도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막판 늪에 빠졌다. 공든 탑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최근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류현진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투구 폼도 흔들렸고, 장기인 제구력도 좋지 않았다.5이닝을 채우지 못해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2.35에서 2.45로 높아졌다.류현
횡령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정종선(53)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전 회장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신 판사는 "금품 관련 주요 범죄혐의는 후원회비 관리자 등 핵심 관련자의 진술이나 피의자의 해명자료에 비춰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범죄 관련 혐의는 피해자 진술 등 핵심 증거에 대한 반박 또는 해명 기회 부여 등과 같은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적
류현진(32)이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LA 다저스 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FA로 꼽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30개 구단 별로 가장 주목받는 FA를 한 명씩 꼽으면서 다저스 소속 FA로는 류현진을 선정했다.MLB닷컴은 "아마도 류현진은 전체 30명 중 가장 흥미로운 사례다. 류현진은 부상 이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어느 팀이 류현진을 영입할 의지가 가장 클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2015년 스프링캠프 때부터 왼 어깨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그 해 5월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21)이 이탈리아 명문 축구단 유벤투스에 입단한다. 유벤투스 구단은 2일(현지시간) 한광성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광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유벤투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하얀 셔츠를 입고 환하게 계약서에 서명하는 한광성의 사진 두 장을 올리며, “북한 스트라이커가 칼리아리에서 온다. 환영한다”고 밝혔다.앞서 이탈리아 언론들은 2017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에서 뛰던 한광성이 이적료 500만 유로(약66억원)로 유벤투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개인 통산 3번째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벌랜더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휴스턴은 2-0으로 승리했다.벌랜더의 개인 통산 3번째 노히트노런이다. 벌랜더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던 2007년 밀워키 브루어스전과 2011년 토론토전에서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바 있다 .벌랜더
구단의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 징계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이용규(34)가 1일 한용덕 감독과 선수단에 고개를 숙였다.이용규는 이날 오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찾았다.이용규는 먼저 감독실로 한용덕 감독을 찾아가 "죄송합니다"고 인사했고, 한 감독은 "고생했다. 살이 좀 빠진 것 같다"며 맞이했다. 이용규가 "조금 빠진 것 같습니다"고 답하자 한 감독은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 같다"고 다독였다.잠시 정적이 흐른 후 한 감독은 "잘해보자"며 이용규를 가볍게 껴안았다. 이용규는 한 감독과 악수를 나눈 뒤 감독실을 빠져나왔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전,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최지만은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클리블랜드 선발 잭 플리색의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시즌 13호)을 때려냈다.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3일 만에 손맛을 봤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