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소속 박지원 의원은 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사진과 관련 "조 후보자나 따님 또는 검찰에서 입수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표창장은)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입수했으며 청문회장에서 의정활동 일환으로 질문하고 공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청문회에서 "후보자와 따님, 검찰에서 압수수색해 가지고 있는 사진을 저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날은 "입수 경위는 의정활동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확실하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6일 진행됐지만 관련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여론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는 KBS '일요진단 라이브'의 의뢰로 지난 7일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통해 관련 의혹들이 해소됐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해소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59%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반면 의혹이 '해소됐다'는 답변은 33%에 그쳐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2배 가까이 많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8%였다.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임명 기류에는 변화가 없다던 청와대 안팎의 분위기도 다소 수그러들었다.검찰이 지난 6일 인사청문회 도중 조 후보자의 아내 정경심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자 적잖이 당황한 기색도 감지된다.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전 압수수색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어 피의자 소환 없이 이뤄진 전격 기소에 불쾌감도 읽힌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임명을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은 어제부터 시작됐다. 어제부터는 모든 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PC에서 이 대학 총장의 직인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정 교수는 자신의 딸 조모(28)씨가 동양대 총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것처럼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고, 조모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하면서 수상 이력을 기재한 상황이어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앞서 한 매체는 검찰이 전날 정 교수의 PC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총장의 직인이 그림 파일로 저장돼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정 교수는 자신의 PC에서 발견된 대학 총장의 직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로부터 지명된지 28일만에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대에 섰다.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쏟아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여야간 대립으로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청문회였다.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조 후보자는 "죄송하다"고 수차례에 걸쳐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청탁이나 압박 의혹 등에는 단호한 표정과 말투로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딸 조모(28) 씨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과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압수수색 전 PC 반출, 조 후보자와 최성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6일,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딸 조모(28)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과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압수수색 전 PC 반출, 조 후보자의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통화 내용 등이 집중 거론됐다.자유한국당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원본을 제시하면서 정경심 교수가 표창장 위조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가 최성해 총장과 통화한 것은 증거인멸 교사에 해당한다고도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을 언급하며 동맹국들에게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백악관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마약성진통제(오피오이드) 보조금 관련 행사에서 "우리에겐 매우 굳건한 동맹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일본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한국, 필리핀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경우에 이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를 전혀 고마워하지 않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청와대는 4일 여야가 합의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충분히 해명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같은 청와대의 자신감이 이번 합의 도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지난 2일 열린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이후 여론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조 후보가 청문회에서 다시 해명할 기회를 갖는다면 반대 여론도 줄어들고 청문회 없이 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정무적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여야 합의를 존중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실시키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나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한국당은 청문회라는 국회가 해야 할 고유의 책무를 이행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으로 오는 6일 조 후보자 청문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초 여야는 조 후보자 청문회를 이달 2~3일 진행키로 했었다. 하지만 가족 증인채택 여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이에 조
정의당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적격성 판단을 유보했다.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전날 진행된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만으로는 객관적인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정의당은 이날 당 전략회의를 열어 조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않았다.여영국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한다는 입장이다. 어제 후보자가 자청한 기자간담회를 했지만 각종 의혹을 검증하기는 너무나 큰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민주당과 한국당이 결단해야 한다"면서 "청문회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공직후보자 6명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청문대상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청문보고서 요청 대상은 조국 후보자를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 모두 6명이다.문 대통령은 6일까지 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을 경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검찰은 3일 오전 조 후보자와 그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및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27일 첫 강제수사에 나선 후 또다시 조 후보자 부인의 대학 사무실 등 의혹 관련 장소들을 동시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검찰은 조 후보자 딸 조 모(28)씨의 논문 저자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장 교수는 조 후보자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자녀 입시부정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된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분한 기대를 받았는데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개혁과 진보를 주창했지만 많이 철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준 점에 대해서 사과했다. 그는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사실상 청문회에 임한 것에 대해 "민의의 전당에 발 들일 생각 말고 검찰청으로 가라"고 반발했다.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내 "검찰의 강제수사 대상 피의자로 국민들 눈앞에서 진작 사라졌어야 할 조국 후보자가 이제 막나가고 있다. 오만방자함이 도를 넘고 국민 조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자진사퇴는커녕 인사청문회를 회피하고 국회 기자회견으로 감히 법무부장관 자리에 앉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전 대변인은 "그와 그의 일가들이 해온 반칙과 특권, 범법의 술수들을 자신의
이른바 ‘조국 펀드’를 운용한 회사가 서울시 사업에 투자할 당시 여권 인사들이 주주로 있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일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실이 확보한 '주식회사 A사 주주명부'에 따르면 이 회사 4대 주주와 5대 주주로 각각 B씨와 C씨가 이름을 올렸다. B씨와 C씨는 범여권 전·현직 의원 보좌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A사의 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공공와이파이(Wi-Fi)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조 후보자의 가족이 출자 약정한 사모펀드의 운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여전히 절반을 넘어섰지만 찬성 여론이 다소 증가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매우 반대 45.0%, 반대하는 편 9.3%)는 응답이 54.3%, '찬성한다'(매우 찬성 28.4%, 찬성하는 편 13.9%)는 응답은 42.3%로 집계됐다.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이는 동일한 주제로 지난달 29일 발표한 1차 여론조사 때보다 반대는 0.2%p 감소하고, 찬성은 3.1%p 증가한 것이다.이에 따라
9월 정기국회가 2일 시작돼 100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하지만 문만 열어놓은 채 초반부터 파행 운영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는 민생·경제 법안 입법에 주력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을 대비하기 위해 편성한 513조5000억 규모의 슈퍼예산도 심사해야 한다.그러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 여야가 전면전을 벌이고 있어 의사일정 합의도 시작조차 못한 상황이다. 또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의 정개특위 통과를 강하게 규탄하며 모든 상임위원회 의사일정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이틀 연속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을 둘러싼 온라인 여론전의 불똥이 나 원내대표에게 옮겨 붙은 모양새다.1일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나경원사학비리의혹'이라는 키워드가 오르내렸다. 네이버에서 급상승 검색어 4~5위, 다음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이는 나 원내대표의 부친이 운영했던 사학 홍신학원의 고액 법정부담금 미납 사건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신학원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교육청에 법정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첫 순방지인 태국을 향해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6일까지 태국·미얀마·라오스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한다.한국 대통령의 태국 공식방문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미얀마 국빈방문 역시 7년 만이며, 라오스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이다.메콩강 유역에 위치한 3개국은 우리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핵심 파트너로, 아세안 내 성장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문
한국당의 막말과 지역감정 조장 발언이 잇따르자 여야 정당들이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감정, 가짜뉴스, 성희롱은 한국당의 3대 막말 고질병"이라고 일갈했다.이 원내대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부산에 가서 광주일고 정권이라고 주장한 것은 정말 이해 못하겠다. 국민에 대한 치명적 모욕"이라며 "황교안 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교수생활만으로 55억을 모았다'면서 가짜뉴스를 만들고 선동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귀를 씻고 싶을 정도로 정말 거시기한 발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