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은지 기자) 장수 시대가 되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살아있는 과일 채소식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백세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날씬하고 건강하고 젊어지는 것은 모두의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다.

요즈음 들어 대사증후군이 건강상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 이처럼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것은 고혈압과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크나큰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이란 생활습관병이라 불리우기도 하는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이러한 질병까지 완전히 가기 전 단계의 질병으로 향후 위험을 경고하는 단계이다.

흔히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비만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들어서는 20대, 30대, 4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증가세를 크게 보이고 있다. 대사질환이 심해지면 뇌졸중, 뇌경색, 심근경색과 같이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병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포함하여 이 같은 질병은 생활습관이 잘못되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식생활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 논문에는 붉은 고기류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경우 앎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해 적색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질병의 99%는 혈액과 혈관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건강검진을 하면 특별한 질병이 발견되지 않는데도 여기 저기가 아프고 불편한 것은 나이가 들어 쑤시고 결리고 뻣뻣해지는 당연한 현상이 아니다. 이유없이 피곤하고 아픈 것은 염증으로 혼탁해져 탁하고 찐득거리는 나빠진 피 때문이다.

당신의 깨끗한 몸속 혈액이 노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다.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적당한 운동과 함께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바로 살아있는 채소와 과일이다.

채소와 과일은 혈액을 맑게 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한편 당뇨나 치매예방까지 그 효능이 정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 효소, 칼륨, 미네랄, 무기질 등 건강을 위한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 아주 풍부하다. 그러나 독성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도 있어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부작용이 생기는 사람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양 의학에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 라고 했다.

또한 동양에서는 “식약동원이라 하여 음식과 약은 하나이다” 라고 했다. 아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고 했고 토마토가 익어갈수록 의사 얼굴은 파랗게 질린다고 했다.

그만큼 채소 과일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이다.

식물에는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를 피토케미컬 또는 파이토케미컬이라 한다. 피토케미컬 물질은 우리 인간에게는 항산화 역할을 한다.

인간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배출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라는 독소물질이 만들어지게 된다. 물론 활성산소는 독소물질의 역할만을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 인간에게 필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활성산소가 우리몸에 과다하게 쌓이는 경우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채소와 과일의 섭취는 이같은 활성산소를 해독하는 산화질소를 혈관에서도 생성해 낸다. 산의 농도에 따라서 산성 중성 알카리성으로 분류되는데 우리의 몸은 약알카리를 유지 해야만 한다. 채소 과일을 섭취하여 우리의 몸을 중성화 시키게되면 건강한 약알카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항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본 기획에서는 우리가 먹는 과일 채소들의 효능과 혹시모를 부작용 등을 잘 알고 섭취하므로써 건강한 식생활이 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만들어 먹는 방법도 함께 설명해 독자들이 자기 몸에 잘 맞도록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참고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 몸에 좋은 살아있는 과일 채소식으로 건강한 백세시대를 살아보자.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모두를 잃는 것이라 했다. 건강한 삶은 우리가 살아가는 백세시대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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