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학박사 김문년대마(삼, Hemp)는 의(衣)·식(食)·주(住)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친환경식물이다. 대마의 학명은 카나비스 사티바 엘(Cannabis sativa L.)이다.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대마의 종류는 사티바(Sativa), 인디카(Indica), 루더랄리스(Ruderalis) 3종류인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은 사티바이다. 사티바는 라틴어로 ‘유용한’ 이라는 의미이다. 이름이 말해 주듯이 대마에 함유되어 있는 유용한 물질은 480여 가지나 된다. 그리고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카나비노이드(Cannab
경기 광주소방서장 어경진‘노인은 후손의 양육과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여 온 자로서 존경받으며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 받아야 한다.’노인복지법 제2조의 노인에 대한 기본이념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출산율 감소와 더불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노인의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적절한 의료 및 생활서비스 제공과 가정의 수발부담을 줄이고자 노인요양시설은 우리사회에 자리매김 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전관리의
경기남부보훈지청 최현희“국민이 행복한 나라,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부패방지와 국민의 권리보호를 위한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의 슬로건이다. 이는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국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품고 있는 것이라 보여진다.“사람들이 이욕(利慾)에 빠져 염치를 잃어버리는 것은 모두 만족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은 어느 곳이든지 살 수 있다.” 이 말은 퇴계 이황의 수제자로서 이황의 학통을 이어받은 큰 학자이기도 했던 조선시대 재상 유성룡이 초가집에 거처하면서 자식들에게 청렴의
이원희 기자칼럼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됐던 2018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큰 탈 없이 끝났다.인천을 비롯한 전국 85개 시험지구,11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이번 수능은 초유의 연기사태로 수험생들의 마음고생이 어느 때보다 심했다.심적 부담과 고통을 이겨내고 시험을 끝낸 고3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수능 출제 경향에 대해 출제위원회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지난해와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전 영역, 전 과목에 걸쳐 2009개정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
성주소방서장 오범식꽉 막힌 퇴근길, 요란하게 사이렌을 울리는 소방차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큰 몸집의 소방차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이렌만 울리고 있는 모습, 다들 한번쯤은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습니까? 여러분은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진짜 바쁜 거 맞아’, ‘응급환자도 없는데, 괜히 사이렌만 울리면서 가는 것 아니야?’하며 의심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구급차에 탄 환자가 내 가족이라면 어떠시겠습니까? 또 움직이지 못하고 답답하게 서있는 소방차가 우리집으로 간다면, 여
이정랑의 사방팔방죽음과 삶에도 품위가 있다. 비장한 죽음과 비굴한 삶이 그것이다. 성삼문(成三問)의 의로운 죽음과 김질(金礩)의 개 같은 삶 말이다. 그뿐인가. 요즘 한국당과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의 이합집산과 정치적 기회주의 놀음을 보면 실로 수서양단의(首鼠兩端)의 극치임을 확인해줄 뿐이다. 수서(首鼠)는 머리를 구멍으로 쏘옥 내밀고 있는 쥐를 말하고, 양단(兩端)은 반대되는 두 끝을 말한다. 그러니까 수서양단은 땅 구멍이나 돌 틈바구니에 머리를 쏘옥 내밀고 나를 해칠 자가 있나 없나 보고, 세가 불리하면 쏘옥 들어가고 세가 유리
구미소방서장 전우현다른 계절과 달리 겨울은 화재예방이 더욱 강조되는 계절이다. 겨울철은 여름과 가을에 비해 화재 발생건수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점유율도 가장 높다. 때문에 우리 소방서에서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제예방활동과 현장대응능력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겨울철 화재발생 장소를 분석해보면 주거시설의 점유율(37.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각 가정에서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반드시 구비되어야 한다. 이는 1대 이상의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
포항북부소방서 서장 오원석작년 11월 30일 대구서문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지 꼭 1년만이다.새벽시간에 발생한 화재는 점포600여개와 인근상가를 태우고 460여억원의 피해를 내고 가까스로 진화되었다.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소방통로의 미확보, 가연성 물질의 산재, 초기화재인지 및 소방시설의 부재가 대형화재를 키운 큰 요인이 되었다.해마다 소방서에서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를 겨울철소방안전대책기간으로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은 소방관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전통시장에서 생업을 하고있는 상인
이원희 기자칼럼청탁금지법으로 고사 위기에 직면한 화훼산업에 모처럼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정부가 빠르면 올해 안에 화훼산업 종합발전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지난 13~14일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주최로 열린 ‘백합 소비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에서 화훼산업 종합발전대책에 대한 기본 골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이 제시됐다.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수도권·영남권에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화훼 판매코너 확대 설치, 꽃 생활화 전담기관 운영, 화훼통계 개선 등이 주 내용이다.정부가 당초 3월경 대책수립을 약속했다가 8개월이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 신용재아침저녁으로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걸 보니 1년의 4계절 중 네 번째 계절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난방을 위해 전열매트나 온수매트, 전열담요 등 다양한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어느 곳보다 안락하고 안전한 장소인 주택에서의 화재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 지금껏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겨울철에 특히 빈번하게 일어나 왔다. 주택화재의 원인은 애석하게도 우리의 순간적인 부주의도 있겠지만 무분별한 전기용품의 사용도 그 원인중 하나이다.지난해 11월 중
이원희 기자칼럼경북 포항의 강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 등이 적지 않은 혼란을 겪고 있다. 수험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어떻게 조절해주어야 하느냐는 과제와 함께 수능 시험지의 보안 문제, 2018년도 대입일정의 전면적인 조정이 이뤄져야 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자연재해에 때문에 벌어진 불가피한 일이라지만 사상 첫 연기라는 점에서 정부차원의 단단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수능의 연기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포항 일대에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여주소방서장 김종현“행복 설정값”이란 사람의 행복도는 고유한 것으로 힘든 고난이나 커다란 기쁨을 겪은 후 본래의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는 탄력성을 말한다. 소방에서 추구하는 안전도 행복 설정값과 유사한 면이 있어 소방훈련이나 각종 교육훈련시 높아진 안전의식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개개인이 가지는 고유의 안전의식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11월은 제70회 불조심 강조의 달이자, 제55주년 소방의 날이 있는 달이다.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발생이 증가하는 매해 겨울철이 오기 전 화재예방을 위한 범국민적 홍보 필요성에 따라 지정이 되어 전국적 화재
이원희 기자칼럼지난 15일 전국이 또 한 번 지진공포에 휩싸였다. 오후 2시 29분 31초에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도는 최대 6이 경북지역에서 나타났고 강원, 경남을 비롯한 울산, 충북 등에는 진도 4, 전북 등에서도 진도 3이 관측됐다. 거의 남한의 전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였다.이번 지진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8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 지진의 여파로 아직도 포항 일대에선 규모 2.4에서부터 4.6에 이르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
이정랑의 사방팔방요즘 문재인정부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하고 망국의 풍토를 바로잡기 위해 시행하는 ‘적폐청산’을 두고 청산의 대상이 된 장본인들은 “정치보복”이라고 응수 하며 사실을 날조하며 혹세무민에 광분하고 있다. 그들은 온갖 험구(險口)를 다 동원해 적폐옹호(積幣擁護)에 나서고 있다. 적폐의 온상(積幣溫床)이 무너지면 더 이상 그들은 기생(寄生)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복마전(伏魔殿)의 괴수(魁首)들 다운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발상이다.무릇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은 사회의 안정과 혼란의 이치도 모르면서 쉴 새 없이 옛날의 경험과 교
안동시장 권영세2017년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하 IMACO) 라오스 총회가 끝났다. 격년으로 치러지는 IMACO총회는 매회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또 한걸음 나은 결과를 도출하며 진화를 거듭해 왔다. 이번 라오스 총회 역시 탈과 관련된 조사연구 사업 결과물과 탈을 활용한 인류문화의 새로운 가치 발굴 성과를 남기고 정리됐다.IMACO는 안동에 본부를 두고, 안동시장이 주도하는 탈문화 관련 국제 NGO이다. 2006년 창립돼 56개국 회원과 2014년에 유네스코 국가자문기구로 인가받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총회에서도
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 김대현규제개혁이라는 말은 참 어렵게 다가온다. 규제라는 말도 딱딱한데다, 개혁이라는 어려운 단어가 붙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다. 하지만 보훈공직자로서 보훈가족을 위한 모든 마음과 행동이 바로 규제개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국가보훈법령은 목적은 국가보훈대상자의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그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의 영예로운 삶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는데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보훈가족의 위한 법령이 보훈가족에게 드릴 수 있는 편익을 제한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국가보훈
이원희 기자칼럼11월 중순에 들어서며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어나 배추·무 주산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 호조로 가을·겨울배추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지를 찾는 수집상들의 발길은 뚝 끊겼다. 주산지마다 밭떼기 거래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미 체결된 계약마저 일방적으로 파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계약서를 쓰고도 소송을 진행할 돈과 시간 등 여력이 없는 농민들은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지난1일 농업관측에 따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지난해보
이정랑의 사방팔방 무속(巫俗)을 믿는 사람은 “만수무강하길 빕니다.”라는 말을 해주길 좋아한다. 이 말은 단순한 축복의 말에 불과하다. 사실, 만수무강하라는 말을 계속 듣는다고 해서 단 하루라도 수명이 늘어날 리가 있겠는가? 그래서 깨인 사람은 이처럼 사람을 현혹하는 말을 하는 자를 경멸한다.대개 선비라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사람을 현혹하는 말을 일삼는다. 그들은 현재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쳐둔 채, 옛날 사람이 나라를 잘 다스린 공적만 이야기 한다. 그리고 관청에서 법을 시행하는 상황과 사회의 부조리한 실정은 놔두고 말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 박재남 빚이란 남에게 갚아야 할 돈이나 은혜, 즉 부채를 뜻한다. 한편 자산은 개인(혹은 법인)이 소유하는 토지·건물·기구·금전 등을 총칭한다. 때문에 자산이 정(正; 플러스), 빚은 부(負; 마이너스)의 속성을 지니는 것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경제학에서는 ‘자산=자본+부채’의 공식이 널리 받아들여진다. 즉 부채도 자산에 포함된다는 것인데, 이는 부채가 상환되기 전까지는 자본과 마찬가지로 개인에게 이익이나 효용이 되는 밑천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부채는 항상 마이너스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닌데, 아
이원희 기자칼럼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벤처기업 매출액을 상당수 부풀려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규모가 큰 벤처기업은 조사 대상에 많이 포함하고 영세업체는 빼는 방식으로 통계를 ‘조정’했다. 이 보고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됐다. 통계를 통한 정보 왜곡의 허술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를 막기 위해선 표본을 고르게 뽑아야 하지만 규모가 크고 실적이 좋은 업체 위주로 표본을 고른 잘못된 결과이다.진실인 것처럼 포장된 많은 정보들이 사실은 거짓 또는 과장되어 있거나 편향된 정보만을 담고 있는